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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녘은 봄꽃 잔치 중

남녘은 봄꽃 잔치 중
영취산진달래축제·광양벚꽃 문화제 오늘 개막
곡성 한바퀴-꽃바람 봄여행 내일부터 4회 진행

남녘은 지금 꽃물결이다. 매화와 산수유가 피고난 뒤 벚꽃과 진달래의 꽃봉오리가 봄 햇살에 힘을 얻은듯 한껏 부풀어 연분홍 꽃물이 번지고 있다. 비탈을 따라 펼쳐진 산자락에 붉은 융단을 깔아 놓은것 온통 진달래다. 화사한 진달래처럼 우리네 시름과 근심도 봄물에 녹아 내린다. 3월의 막바지에 열리는 전남 동부권 꽃축제인 여수영취산진달래, 광양벚꽃문화제, 곡성 한바퀴-꽃바람 봄여행을 소개한다

여수 영취산 진달래
15만평에 이르는 산 전체에 40∼50년생 진달래가 수만그루 모여 군락을 이루고 군락과 군락이 맞붙어 산 전체에 분홍물감을 뿌려 놓은듯 한 여수 영취산.

▲여수영취산진달래축제

제27회 여수영취산진달래축제가 29일부터 31일까지 영취산 일원에서 펼쳐진다.

축제는 29일 시민과 관광객의 무사안녕을 기원하는 산신제부터 시작한다. 진달래 꽃길 시화전, 새집달기, 화전 부치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알차게 준비돼 있다. 개막식은 30일 돌고개 행사장에서 열린다. 개막식에서는 시립국악단 공연, 개막 퍼포먼스, KBC 축하쇼 등 다양한 공연을 만날 수 있다. 영취산 봉우재 산상음악회는 아름다운 진달래 꽃과 싱그러운 선율이 어우러져 감동과 여유를 선사한다.

31일은 초청가수 비보이 공연, 7080 댄스 페스티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축제 열기를 이어간다.

특히 30일 웅천친수공원에 프린지 무대가 마련된다. 무대에서는 축제 현장을 찾기 어려운 시민을 위해 다양한 연령층이 공감할 수 있는 인기가수 태진아 공연, 색소폰 연주, 마술쇼 등 다양한 문화공연이 펼쳐진다.

영취산의 본래 이름은 진례산이지만 전국적인 지명도 등을 고려해 지난 93년부터 진행돼 온 축제 이름인 ‘영취산 진달래 축제’를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

진례산은 경남 무학산(마산), 화왕산(창령)과 함께 전국 3대 진달래 군락지로 알려졌으며 매년 봉우재 부근 15만평에 수십만그루의 진달래가 만개한데다 주변에 한려해상국립공원과 흥국사 등 명승지가 산재해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

영취산은 여수시의 북동쪽에 있는 산으로 창녕 화왕산, 마산 무학산과 더불어 남도의 3대 진달래꽃으로 유명한 산이다. 여수 앞바다를 배경으로 솟은 영취산(510m)은 그리 높지도 않고 기암미가 뛰어나지도 않는 범산. 그러나 우리나라에서 가장 널찍하게 진달래가 피고 오밀조밀 군락을 이룬다.

촘촘하게 자란 진달래꽃 군락지로는 국내 최고 라는게 주민들의 자랑이다. 무려 15만평에 이르는 산 전체에 40∼50년생 진달래가 수만그루 모여 군락을 이루고 군락과 군락이 맞붙어 넓은 초원에 수를 놓은듯 산 전체에 분홍물감을 뿌려 놓은듯 하다.

영취산 진달래가 절정을 이루는 시기는 매년 4월 중순께. 진달래가 가장 많이 피어 잇는 곳은 영취봉 아래 남쪽 비탈과 정상에서 북동쪽으로 뻗은 산줄기. 산정에서 여수만을 바라보면 여수와 광양산단, 점점히 떠있는 붙박이 새끼섬들. 진달래는 바다쪽이 아닌 북쪽 산비탈에서 꽃물결을 이룬다.
 

곡성 한바퀴 봄여행
곡성군은 30일부터 4월 20일까지 인기 계절여행 상품인 ‘곡성 한바퀴-꽃바람 봄여행’을 4차례 진행한다

▲곡성 한바퀴-꽃바람 봄여행

곡성군은 30일부터 4월 20일까지 인기 계절여행 상품인 ‘곡성 한바퀴-꽃바람 봄여행’을 4차례 진행한다.

‘곡성 한바퀴’는 지난 2017년 곡성군과 주민여행사 ‘협동조합 섬진강두꺼비’가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함께 개발한 계절 여행 상품이다. ‘꽃바람 봄여행’, ‘개미진 여름여행’, ‘야무진 가을여행’, ‘코시린 겨울여행’으로 계절에 따라 특색 있는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각 프로그램은 분기별 3~4회 운영되며 전 일정을 로컬가이드가 동행한다.

이번 꽃바람 봄여행은 한국관광 100선에 4회 연속 선정된 섬진강기차마을 관광으로 시작한다. 이어 ‘두계 외갓집 체험마을’로 찾아가 토란병 만들기와 섬진강변 자전거 라이딩, 시골밥상 체험 등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을 힐링하는 코스로 알차게 구성돼 있다.
 

광양벚꽃마을1
제8회 광양벚꽃문화제가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광양시 금호동 일원에서 펼쳐진다.

▲제8회 광양벚꽃문화제’

봄을 유혹하는 ‘벚꽃의 향연’ 제8회 광양벚꽃문화제가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광양시 금호동 일원에서 펼쳐진다.

유럽풍의 주택과 잘 어우러지는 벚꽃이 국내에서 보기 힘든 전원도시 금호동을 물들이는 가운데 펼쳐지는 이번 문화제는 보는 이의 가슴을 꽃의 향기로 가득 채울 것으로 보인다.

특히 금호동은 3월 말부터 4월 초 만개한 벚꽃이 주택단지 전체를 뒤덮어 장관을 이루며 벚꽃을 만나려는 상춘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곳이기도 하다.

때문에 벚꽃개화시기에 맞춰 열리는 광양벚꽃문화제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부대행사로 인해 지역의 대표 꽃 문화제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몇 해 전부터는 전국의 관광객들이 다투어 찾는 벚꽃 명소로 알려져 있다.

광양벚꽃문화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하여 금호동 백운쇼핑 내 조각공원 메인무대에서 펼쳐지는 공연행사는 상춘객을 유혹하기에 충분하다.

올해는 MC 김두수의 진행으로 걸그룹 라인업, ‘보약같은 친구’ 진시몬, ‘남자의 정’ 한태진, ‘청춘서울’ 정하윤, ‘사랑의 김치’ 송채아, ‘바람속으로’ 이예주, ‘내사랑 넘버원’ 김주아, ‘좌우지간’ 송유나, ‘엔돌핀’ 김동규 등 국내 정상급 가수들이 출연해 멋진 추억을 선물할 것으로 보인다. 동부취재본부/기경범 기자 kgb@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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