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서에 나오는 우리꽃 우리새’는
언론인 출신 오영상씨 생태 서적 출간
초등 교과서 수록 꽃·새 294종 직접 촬영

언론인 출신 생태전문가 오영상씨가 펴낸 ‘교과서에 나오는 우리꽃 우리새’가 최근 출판됐다.

교과서에 나오는 우리꽃과 우리새에 대한 설명을 생생한 사진들과 영상으로 만날 수 있게 됐다.

언론인 출신 생태전문가 오영상씨가 펴낸 ‘교과서에 나오는 우리꽃 우리새’가 최근 출판됐다. 책은 교육부가 발행한 초등 교과서에 실린 우리꽃, 우리나무, 우리새 총 164종을 저자가 직접 촬영한 사진과 설명을 곁들인 컬러인쇄판이다.

책에는 교과서에 나오는 동·식물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사진, 동영상 QR코드를 실었다. 특히 비슷한 꽃, 비슷한 새, 저자 알림장코너를 통해 해당 동식물에 대한 이해를 돕는 풍부한 자료도 함께 담았다.

책은 총 248쪽으로 교과서에 실린 ▲우리꽃, 우리나무 118종 ▲우리새 46종 총 164종 ▲비슷한 꽃, 비슷한 새 130종 등 모두 294종에 대한 사진자료와 설명으로 구성돼 총 624장의 컬러사진이 실렸다.

우리 꽃 파트는 식별이 어려운 비슷비슷한 종류의 꽃을 저자 알림장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수록했다. 우리 새는 비슷한 이름의 새들을 사진과 함께 모아 일목요연하게 새들을 알 수 있도록 했으며, 특히 해당 새와 관련된 속담도 실어 학생들의 보충학습을 할 수 있도록 폭을 넓혔다. 책은 멀티미디어 시대에 맞게 저자가 직접 촬영한 총 63종의 동영상을 QR코드를 통해 스마트폰으로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책은 저자가 지역일간지 사진기자 시절인 27년 전부터 기록한 동식물 사진을 기초로 6개월간 교육부 발행 교과서를 조사해 부록에 교과서명, 발행처와 발행일, 게재 쪽 등 자세한 정보를 학년별 표로 정리했다. 저자는 1988년부터 전남일보, 광주매일, 굿데이신문을 거쳐 해남신문 편집국장으로도 활동하는 등 20여년간의 언론인 생활을 했으며 전남문화관광재단 사무처장을 지냈다.

‘교과서에 나오는 우리꽃 우리새’는 저자의 5번째 출판물로 2002년 ‘무등산 야생화’출판을 시작으로 2004년에는 ‘전라도 탐조여행-새들아! 놀자’ 조류 관련 책을, 지난 2011년 ‘땅끝 해남의 자연자원’을, 2015년에는 ‘전라도 야생화’를 펴낸 바 있다. 지난해 제24회 녹색환경대상(특별상)을 수상하는 등 생태전문가로도 인정받았다. 현재는 해남에서 생태체험농장을 조성중이며 광주생명의숲국민운동 홍보위원장, 숲해설가 등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2004년부터 6년간 환경부 환경교육홍보단 강사로도 활동한 바 있다.

‘교과서에 나오는 우리꽃 우리새’ 출판기념회는 4월18일 오후 7시 광주 남구 빛고을시민문화관(광주문화재단) 4층 다목적실에서 열릴 예정이다. 책은 서점이나 인터넷서점에서 구입할 수 있다. 책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영민기획(062-232-7008)으로 하면 된다.
/한아리 기자 har@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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