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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도예작가, 제5기 남도일보 K포럼 초청 특강
■김소영 도예작가, 제5기 남도일보 K포럼 초청 특강

“산티아고 순례길 걸으며 사랑하는 일 찾았어요”

“포기하지 않으면 된다”…꿈과 열정 강조

SNS활용·장거리 여행·등산 꿀팁 소개도

5면 김소영 도예작가
김소영 도예작가
남도일보 제5기 K포럼 두 번째 강연자로 나선 김소영<사진> 도예작가는 “실패하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도전하면 반드시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작가는 지난 27일 광주광역시 서구 광천동 웨딩그룹위더스에서 ‘꿈과 창업, 여행과 삶’이란 주제의 특강을 통해 자신이 경험한 예술의 세계와 산티아 순례길에 나서게 된 계기 등을 원우들에게 생생하게 들려줬다.

세라믹 아티스트로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고 있는 김 작가는 산티아고 순례길을 네번이나 다녀왔다.

그는 “스무 살 때 파울로 코엘료의 ‘오 자히르’를 읽고 산가슴 속 깊이 언젠간 산티아고를 꼭 가겠다는 꿈을 품었다”며 “사라진 사랑하는 한 여자를 찾아 떠나는 한 남자의 여행에 관한 이야기였는데, 그 책이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이어 “대학에서 전공한 도예는 현실적으로 성공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마케팅 분야로 취업하기로 했지만 실패의 연속이었다”며 “정말 원했던 회사에서마저 불합격 통지를 받자 산티아고 순례길을 향해 떠나야겠다고 결심했다”고 회상했다.

김 작가는 “무작정 티켓을 끊고 나니 경비가 부족해졌다”며 “도자기로 만든 카네이션 브로치와 반려동물 인식표 목걸이를 만들어 블로그, 트위터 등 SNS를 통해 판매하면서 경비를 충당할 수 있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그렇게 첫 번째 산티아고 순례 여행을 무사히 마쳤다”며 “한국에 돌아온 뒤 경비 마련을 위해 도자기를 만들어 판 것을 떠올리면서 정말 사랑하는 일이 무엇인지 깨닫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문화센터, 방과 후 교실 등에서 어린이 미술 강습 강사로 활동했다”며 “4년 동안 사업을 하면서 회의감이 들었고, 결국 모든 것을 내려놓고 두 번째 산티아고로 떠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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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의 최고경영자(CEO) 아카데미인 제5기 K포럼 두번째 강좌가 지난 27일 웨딩그룹 위더스 광주에서 열린 가운데 김소영 도예작가가 강의를 하고 있다. /임문철 기자 35mm@namdonews.com
김 작가는 “인생의 기로에 접할 때마다 순례길을 찾았다”며 “산티아고 순례길을 네 번이나 걸었지만 그때마다 느껴지는 것은 달랐다”고 설명했다.

그는 “산티아고 순례길은 그의 인생에서 가장 큰 전환점이 됐다”며 “특히 순례길에서 SNS를 활용해 사람들과의 소통을 통해 작품에 대한 발상과 열정을 얻기도 한다”고 말했다.

또 “블로그·페이스북·인스타그램 등 SNS를 활용해 홍보와 판매를 진행하고 다양한 사람들과 소통한다”며 “이를 통해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기도 하고, 나만의 아이템과 브랜드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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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우들이 김소영 도예작가의 강의를 듣고 있다. /임문철 기자 35mm@namdonews.com
김 작가는 순례길에서의 추천코스와 장거리 여행이나 등산을 할 때 필수품, 주의사항에 대해서도 원우들에게 소개했다.

그는 “초보 순례객에게는 험한 북쪽길 보다는 완만한 포르투갈 길을 추천한다”며 “해안을 따라 걸을 수 있기 때문에 아름다운 풍광을 볼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이어 “스페인은 여름철이라도 저녁이 되면 무척 쌀쌀하기 때문에 침낭을 꼭 사용하는 것이 좋다”며 “특히 사람의 피를 빨아먹는 ‘배드버그’를 피하기 위해 침낭은 필수다”고 말했다.

또 “등산화는 양말을 두겹 신었을때 움직임이 자유로운 크기가 적당하다”며 “비가 오는 것에 대비한 판초우의도 배낭크기를 고려해 넉넉한 사이즈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김 작가는 “앞으로 교육사업 분야를 넓혀가고 취약계층 아이들에게 무료 강의 등 사회적 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유진 기자 jin1@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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