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즐베이커, 투런포 ‘쾅’

27일 오후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에서 KIA 2번타자 해즐베이커가 1회말 무사 2루 때 투런홈런을 날리고 있다. /KIA타이거즈 제공
해즐베이커가 무릎을 꿇은 건 추진력을 얻기 위함이었을까. 제레미 해즐 베이커가 28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 리그’ 한화와의 경기에서 시즌 두번째 홈런을 쏘아올렸다. 이날 8회까지 해즐베이커는 4타수 1안타 1삼진 2타점을 기록했다. 앞선 3타석을 삼진과 뜬공, 땅볼로 주춤했던 해즐베이커는 결정적인 순간 힘을 발휘했다. 4-4 동점이던 8회 말 1사 1루 상황에서 네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해즐베이커는 이태양의 127km짜리 포크를 그대로 공략해 왼쪽 담장을 넘겼다. 현재 팀은 8회 해즐베이커의 홈런에 힘입어 6-4로 앞서고 있다.
/한아리 기자 har@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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