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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도대체 뭐길래?…미혼남녀 견해차 커
결혼 도대체 뭐길래?…미혼남녀 견해차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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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홈페이지 캡쳐
이상적인 여성의 삶에 대한 미혼남녀의 생각에 상당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2018년 전국 출산력 및 가족보건·복지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미혼남녀(남성 1천140명, 여성 1천324명)를 상대로 이상적인 여성의 삶에 대해 알아본 결과 결혼 또는 출산 후 직장생활 계속 여부에 대해 남녀 간 인식 차이가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혼여성은 이상적인 여성의 삶에 대해 ‘결혼해 자녀를 가지지만 일을 계속한다’고 답한 경우가 33.1%로 가장 많았으나 미혼남성은 ‘결혼해 자녀를 가지지만 결혼 또는 출산을 계기로 일단 퇴직하고 자녀가 어느 정도 성장한 뒤에 다시 일한다’는 답이 45.7%로 가장 많았다.

미혼여성은 이어 ‘결혼해 자녀를 가지지만 결혼 또는 출산을 계기로 일단 퇴직하고 자녀가 어느 정도 성장한 뒤에 다시 일한다’(30.5%), ‘결혼하지 않고 일을 계속한다’(14.3%), ‘결혼은 하지만 자녀를 갖지 않고 일을 계속한다’(12.8%), ‘잘 모르겠다’(6.3%) 등의 순으로 답했다.

그러나 미혼남성의 응답은 ‘결혼해 자녀를 가지지만 일을 계속한다’(29.3%), ‘잘 모르겠다’(11.7%), ‘결혼은 하지만 자녀를 갖지 않고 일을 계속한다’(6.2%), ‘결혼하지 않고 일을 계속한다’(3.9%) 등으로 여성의견과 달랐다.

연구팀은 남성은 여성보다 약간 보수적으로 여성이 아이를 기르는 동안 일을 하지 않고 일정 시기가 지나면 다시 일하는 것을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반면 여성은 일은 그만두지 않고 일을 계속하는 것을 우선한다고 분석했다.

특히 결혼하지 않거나 결혼해도 자녀가 없는 삶에 대해 여성이 남성보다 더 긍정적인 태도를 보인다고 연구팀은 풀이했다.
/오승현 기자 romi0328@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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