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인구비전 선포식 개최
“인구 6만 넘어 생기 넘치는 행복 도시로”

전남 영광군은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인구 문제를 전 군민들이 인식하고 극복을 다짐하는 영광군 인구비전 선포식을 지난달 28일 영광예술의전당에서 개최했다.<사진>

선포식에는 김준성 영광군수, 강필구 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기관사회단체장과 각계각층 군민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

이날 행사는 다문화 뮤지컬 동아리 밴드 ‘락뮤’의 식전 공연에 이어 인구비전 선포식, 전 군민이 함께 참여하는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다. 선포식에서 김준성 군수는 2019년을 인구문제 극복 원년의 해로 삼아 전 군민 모두가 하나 된 마음으로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내 삶이 바뀌는 사람 중심의 인구 정책을 펼쳐 “6만을 넘어 생기 넘치는 행복 도시 영광”을 만들어 나갈 것을 선포했다.

또한, 무대 퍼포먼스에서는 군수, 군의회 의장, 도의원, 군의원을 비롯해 군 번영회장, 전국 이통장 연합회장, 여성단체 협의회장, 임산부, 청년, 다문화가정, 미래 주역인 초·중·고등학생과 유치원생에 이르기까지 각계각층의 대표들이 참여함으로써 인구문제를 전 군민이 다함께 슬기롭게 극복하자는 결의를 다졌다.

아울러 행사 참석자 전원이 참여한 카드 퍼포먼스에서는 “6만을 넘어 생기 넘치는 행복도시 영광!”을 한 목소리로 크게 외치며 인구 문제 극복을 위한 힘찬 각오를 다짐했다.

김준성 영광군수는 “지역 소멸을 걱정해야 하는 절박한 상황이지만, 인구정책을 기울여 온 결과 출생아 수 증가라는 가시적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인구문제도 우리의 노력과 의지로 충분히 극복해 나갈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고 군민 모두가 ‘내 고장, 내 직장 주소 갖기 운동’에 적극 동참하여 주실 것”을 당부했다.
영광/김관용 기자 kky@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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