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사랑 상품권’연말까지 5% 할인 판매
전통시장·마트 등 510개 가맹점서 사용 가능

전남 함평군청 전경.

전남 함평군의 지역 화폐인 ‘함평사랑상품권’을 4월부터 5% 싸게 살 수 있다.

2일 함평군에 따르면 군은 올해 지역화폐 발행분 25억원 어치에 대해 연말까지 5% 할인율을 적용한다. 이는 현행 1%에서 대폭 확대된 것이다.

지난 1일부터 지역농협, 축협 등 관내 금융기관 13개 지점에서 누구나 살 수 있다.

함평전통시장을 비롯한 지역마트, 음식점, 편의점, 주유소 등 관내 약 510개 가맹점에서 한도 제한 없이 사용할 수 있다.

군은 2011년부터 매년 25억씩 총 175억원의 상품권을 발행했다. 2014년부터는 5만원권을 새로 발행, 휴대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그 결과 지난해까지 163억7천만원의 지역화폐가 활발히 유통되면서 전통시장과 지역상권 활성화에 큰 몫을 하고 있다.

이윤행 함평군수는 “전 군민이 지역경제 회생을 위해서라면 약간의 불편은 감수하겠다고 적극 나선 덕분에 지역화폐가 조기에 안착됐다”며 “지역 상품권을 사용하는 것이 곧 애향인 만큼, 더 많은 분들의 참여와 이용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함평/이경신 기자 lk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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