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한바퀴’ 타고 장성 관광 핫플레이스 씽씽
이달부터 ‘전통 5일 시장’코스 신규 도입…月 6회 운행
장성호 수변길·반고흐벽화거리서 ‘힐링’…맛집 탐방도

전남 장성호 수변길과 반고흐벽화거리, 북이면 사거리 전통시장 등을 둘러보는 남도한바퀴 ‘전통 5일 시장코스’가 이달부터 운행한다. 사진은 장성호 수변길 트레킹 코스. /장성군 제공

전남 관광지 순환버스 ‘남도한바퀴’가 장성지역 관광 핫플레이스를 찾아간다.

장성군은 장성호 수변길과 반고흐벽화거리, 북이면 사거리 전통시장 등을 둘러보는 남도한바퀴 ‘전통 5일 시장코스’가 이달부터 운행한다고 3일 밝혔다.

장성호 수변길은 장성군이 2016년부터 조성한 장성호 선착장과 북이면 수성리를 잇는 7.5㎞ 길이의 트레킹길이다.

지난해 154m의 출렁다리가 설치된 이후 관광객들의 입소문을 타면서 매주 주말이면 3천여명이 넘는 탐방객이 찾고 있다.

1964년 개장한 북이면 사거리 전통시장은 황룡면 황룡시장, 삼계면 사창시장과 함께 장성의 3대 전통시장이다.

시골장터의 푸근한 인심은 물론, 시장 안쪽 맛집으로 소문난 식당을 찾아가는 재미가 쏠쏠하다.

사거리 전통시장에서 걸어서 이동이 가능한 ‘반고흐벽화거리’에서는 29점의 명화를 만나 볼 수 있다.

이 벽화는 장성군이 옐로우시티 컬러마케팅을 통해 조성했다. 벽면에서 튀어나온 부조방식의 벽화는 입체감이 뛰어나고 색감이 화려해 사회관계망 서비스(SNS)에서 ‘포토존’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장성군은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되는 남도한바퀴 관광 상품에 전국 최대의 편백림이 조림된 축령산과 황룡강변 등을 포함하는 코스를 전남도에 제안할 예정이다.

‘남도한바퀴’ 장성·정읍코스는 전통 5일 시장을 테마로 장날에 맞춰 매월 6회(1·6·11·16·21·26일) 운영한다.

광주 종합터미널 유·스퀘어에서 출발해 장성호 수변길, 북이면 사거리시장, 반고흐벽화거리를 둘러 본 후 정읍으로 이동하는 코스다.

예약 문의는 남도한바퀴 누리집과 금호고속으로 하면 된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남도한바퀴 이용객 상당수가 타 지역 관광객들이라 장성의 숨은 매력을 알리는데 큰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며 “옐로우시티 장성을 다시 찾을 수 있도록 관광객 맞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성/박민수 기자 pm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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