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 불갑저수지 ‘고사분수’ 시범운영
100m 이상 높이까지 물 쏴올려

전남 영광군 불갑저수지에 설치된 고사분수. /영광군 제공

전남 영광군의 대표적인 군민 쉼터로 자리잡은 불갑저수지 수변공원에 수경시설인 고사분수 설치가 완료돼 5일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영광군은 불갑사관광지 주변 기반시설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2016년부터 총사업비 36억원을 투자해 2017년 착공한 불갑테마공원에서 불갑사지구관광지를 연결하는 데크로드 2km와 불갑저수지 내 고사분수 등 시설을 오는 8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현재 8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특히 수경분수는 100m 이상 높이까지 물을 쏘아 올리는 고사분수 1개와 40m 높이 곡사분수 6개, 안개분수로 구성돼 있으며 분수 조명시설도 설치돼 야간에는 낭만적이고 환상적인 야간경관을 연출한다.

시범운영기간인 오는 30일까지 1일 4회(오후 12시, 1시, 7시, 8시) 각 20분씩이며, 시범운영이 끝난 이후에는 운영시간을 탄력 있게 조정해 본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영광군 관계자는 “수경시설인 고사분수가 가동되면 관광객들에게 불갑저수지 수변공원의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저수지에 대한 산소 공급도 원활해져 수질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영광/김관용 기자 kky@namdonews.com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