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혈사제’ 김성균, 우리편이라 좋다… 사람 냄새나는 연기에 코믹은 덤

SBS ‘열혈사제’ 제공
‘열혈사제’ 김성균이 매회 업그레이드 되는 웃음 폭탄과 이를 뒷밤침 하는 연기로 눈길을 끌고 있다.

SBS 금토드라마 ‘열혈사제’에서 ‘구담 어벤져스’로 통쾌한 사이다를 선사했던 김성균이 눈 앞에 닥친 위기에도 거침없는 협공을 펼치며 시청자들의 흥미를 자극했다.

지난 5일 방송에서는 ‘구담 어벤져스’의 활약으로 일망타진 했던 클럽 ‘라이징문’의 범죄자들이 석방되며 위기를 맞았다. 특히 강력팀 형사들은 모두 좌천, 대영(김성균 분)과 승아(금새록 분)는 무기한 직위해제 및 수습실로 쫓겨나 근신을 명받았다. 하지만 여기서 주저앉을 ‘구담 어벤져스’가 아니다. ‘라이징문’의 실소유주 증거를 잡기 위해 또 다시 고군분투 했다.

대영은 해일(김남일 분)과 함께 확실한 물증인 회계문서를 입수하기 위해 ‘라이징문’ 담당 회계법인을 찾았다. 이때 조직원 ‘디야볼’을 대동 하고 하와이로 출국하려는 회계사를 막기 위해 대영이 선봉에 나섰다. 조직원들의 공격을 피해 멋진 역공으로 상대를 쓰러뜨리며 형사 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영화 ‘친구’의 명장면을 패러디 해 “니가 가라 하와이가 아니라, 니는 못 가 하와이”라며 찰진 대사를 선보여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처럼 김성균의 무르익은 코믹함과 사람 냄새 나는 연기가 극의 재미를 배가 시키고 있다. 연기 내공을 입증하는 탁월한 강약 조절은 물론 이제는 형사 다운 액션까지 선보이며 극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고 있다. 시청자들의 반응 역시 뜨겁다. “김성균 우리 편이라 너무 좋다”, “대영이 짠했는데 지금은 든든하다”, “인제 얼굴만 봐도 빵 터져”, “대영이 댕댕이 같아 귀여워”, “배우 애드리브야 생활연기야? 한참 웃었음” 등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회계문서가 도박빚 담보로 넘어갔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이를 되찾기 위한 판이 벌어졌다. 과연 이번에도 반격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SBS 금토드라마 ‘열혈사제’ 31,32회는 오늘(6일) 밤 10시 방송된다.


/오승현 기자 romi0328@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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