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10대들은 음식과 의류를 사는 데 연평균 2천600달러(약 300만원)를 쓰고 있다는 새로운 조사 결과가 나왔다.
또한 그들이 좋아하는 쇼핑 통로는 ‘아마존’(Amazon)이며, 눈에 띄게 떠오른 선호 브랜드는 의류의 ‘룰루레몬’(Lululemon), 화장품 종합 판매점 ‘울타’(Ulta), 신발에선 ‘밴스’(Vans)로 각각 나타났다.
그들이 선호하는 대표적인 패스트푸드 브랜드는 치킨 전문점 ‘칙필레’(Chick-fil-A)와 멕시코 음식 전문점 ‘치폴레’(Chipotle)인 것으로 조사됐다.
CNBC는 8일(현지시간) 미 금융회사 파이퍼 제프리가 10대 소년과 소녀 8천명을 상대로 한 조사에서 이러한 결과가 나왔다고 보도했다. 조사 대상자 평균 연령은 16세다.
이른바 ‘Z세대’로 불리는 젊은 세대의 소비 행태를 알아내기 위해 실시된 파이퍼 제프리의 연구 조사에 따르면, 미국 인구의 약 4분의 1을 차지하는 20세 미만 인구의 소비 파워는 지난해 말 기준 연 750억 달러(약 85조8천800억원) 이상인 것으로 추산됐다.
Z세대는 1990년대 후반에서 2000년대 초반에 태어난 젊은 세대를 칭한다. 유행에 민감한 디지털 세대다.
이번 조사를 보면 미국 10대의 83%가 애플 아이폰을 갖고 있다. 소년들은 음식에 가장 돈을 많이 쓰는 반면 소녀들은 옷 구매에 가장 많이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대의 절반은 가장 선호하는 쇼핑 웹사이트로 아마존을 꼽았다. 화장품 전문 매장 울타는 처음으로 ‘세포라’(Sephora)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종합적으로 미국 10대가 가장 좋아하는 의류 브랜드는 나이키, 아메리칸 이글, 아디다스, 포에버 21, 홀리스터, 팩선, 어번 아웃피터스, 룰루레몬, 빅토리아 시크릿, H&M 순이다.
10대들이 좋아하는 스니커스로는 나이키 제품이 1위(41%), 밴스가 2위(20%)에 올랐다.
/오승현 기자 romi0328@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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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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