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세종대 등 신규 진입…3년간 평균 연 10억∼37억 지원
산업계 친화적인 대학을 키우는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육성사업에서 고려대·인하대 등 7개 학교가 탈락하고 중앙대 등 7개교가 새로 진입했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LINC+ 육성사업의 단계평가 최종결과를 10일 발표했다.
LINC+ 육성사업은 2017∼2021년 5년에 걸친 대학 지원사업이다. 사업 기본계획에 따라 2017∼2018년 1단계 사업과 2019∼2021년 2단계 사업으로 나뉘어 있다.
양 기관은 우선 1차 단계평가에서 첫 2년간 지원받았던 75개 대학의 사업 실적을 평가해, 상위 80%인 61개 대학을 1차 통과시켰다. 경희대·성균관대·한양대 등이 통과했다.
1차에서 떨어진 14개 학교는 새로 진입하겠다고 신청한 27개 학교와 함께 2차로 비교평가를 받았다.
비교평가 최종 결과, 지난 2년간 지원받았던 학교 중 고려대·건양대·공주대·동신대·금오공대·인하대·남부대 등 7개교가 탈락했다.
자율적으로 산학협력 모델과 산학연계 교육과정을 확산하는 ‘산학협력 고도화형’에서는 동국대·조선대·강릉원주대·부경대·창원대가 살아남고, 중앙대·한국교통대·호서대·목포대·대구한의대가 새로 진입했다. 서울대와 연세대(서울)도 신규 진입을 신청했으나 탈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산업체로부터 요구받은 맞춤형 교육과정을 개발하는 ‘사회맞춤형학과 중점형’에서는 명지대·대구가톨릭대가 탈락 위기를 모면했고, 가천대·세종대가 새로 지원 대상이 됐다.
이들 대학은 2021년까지 3년간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산학협력 고도화형은 학교당 연간 평균 37억원, 사회맞춤형학과 중점형은 평균 10억원씩 지원을 받는다. 매우 우수, 우수, 보통으로 나뉜 단계평가 결과에 따라 사업비는 재배분된다.
김태훈 교육부 직업교육정책관은 “LINC+ 단계평가는 평가위원 중 60% 이상을 외부 공모로 선발하는 등 평가의 공정성과 전문성 확보에 노력했다”고 말했다.
평가 업무를 실질적으로 맡은 한국연구재단 측은 “대학들이 산학협력 발전 계획을 제대로 이행하고 있는지, 인프라를 산학협력 맞춤형으로 구축해서 실제 운영하는지, 대학이 지역 사회에 기여하고 있는지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했다”고 밝혔다.
/오승현 기자 romi0328@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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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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