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소상공인 융자금 대출이자 지원
2년간 최대 5천만원까지 무이자 융자 혜택

전남 함평군이 지역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융자금 대출이자를 지원한다.

14일 함평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 11일 전남도신용보증재단, 지역내 9개 금융기관(NH농협, 광주은행 등)과 업무협약을 맺고 소상공인 대상 융자금 이차보전에 합의했다.<사진>

이에 앞서 군은 지난 2016년부터 영세 소상공인의 자립기반 확충 및 경영안정을 위해 소상공인 융자 이자 일부를 보전해주는 소상공인 융자금 이차보전사업을 시행 중이다.

군은 이날 협약을 통해 지역 금융기관과도 융자금 이차보전업무를 연계, 업체당 최대 5천만원 이내 융자금 이자를 최장 2년간 지원한다.

보증재단이 군의 추천을 받은 소상공인에 대해 5천만 원 이내의 범위에서 대출금액의 100%를 보증하고 금융기관이 연 3%의 고정이율로 융자금을 실행하면 군이 3%의 이자액을 2년간 지원하는 방식이다.

지원 대상은 함평군에 주민등록상 주소와 사업자등록을 두고 1년 이상 실제 사업장을 운영한 소상공인으로 상시 근로자 5명 미만인 도·소매, 음식, 서비스업과 상시 근로자가 10명 미만인 제조, 건설, 운수업 등이다. 다만 사치, 향락, 오락업 등의 업종은 제외된다.

이윤행 함평군수는 “지역내 영세 소상공인들이 경영난을 해소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향후 소상공인들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함평/이경신 기자 lk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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