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수영대회·한전공대 설립 적극 지원”

민주당-광주·전남 예산정책협의회…지역 현안 지원약속

더불어민주당-광주시 예산정책협의회
더불어민주당-광주광역시 예산정책협의회가 지난 12일 시청 3층 중회의실에서 열린 가운데 이용섭 광주시장과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최고위원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광주시 제공
더불어민주당-전남도 예산정책협의회
더불어민주당과 전남도 예산정책협의회가 지난 12일 한국전력공사 회의실에서 열린 가운데 김영록 전남도지사,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서삼석 전남도당위원장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남도 제공
더불어민주당이 지역 최대 현안인 광주수영대회와 한전공대 지원을 약속했다.

지난 12일 오전 전남도는 더불어민주당과 나주혁신도시에 있는 한국전력공사에서 예산정책협의회를 갖고 지역 현안과 핵심사업들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이해찬 당대표, 박주민, 박광온, 김해영, 남인순, 이수진, 이형석 최고위원, 윤호중 사무총장, 조정식 정책위의장, 윤후덕 예결위간사 등 당 핵심 지도부와 서삼석 전남도당위원장, 이용재 전남도의회 의장을 비롯한 지역위원장, 시장·군수 등이 대거 참석했다.

전남도는 ▲ 한전공대 설립·운영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 ▲ 화순 백신 특구를 기반으로 한 국가 면역치료연구원과 국립 심뇌혈관질환 센터 설립 ▲ 해양치유단지 개발 및 유람선 관광 기반조성 등에 지원을 건의했다.

또 ▲ 제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 ▲ 여수·순천 10·19사건 특별법 제정 ▲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 여수 유치 ▲ 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 지정 연장 등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청했다.

이밖에 ▲ 경전선(광주 송정∼순천) 전철화 사업 예타 조속 통과 ▲ 남해안 철도(목포∼보성) 건설 및 전철화 총사업비 승인 ▲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면제사업(압해∼화원·화태∼백야) 조속 추진 ▲ 여수 경도 해양관광 단지 진입도로 개설 예타 조기 통과 ▲ 무안국제공항 활주로 연장 ▲ 소형 수소연료전지 연구개발 및 실증사업 ▲ 낙포부두 리뉴얼사업 예타 통과 ▲ 도서 지역 농산물 해상운송비 지원 등에 예산 반영을 건의했다.

이해찬 대표는 “한전공대가 에너지 중심 특성화 대학으로 성장 발전할 수 있도록 모든 방안을 적극적으로 강구해 지원하겠다”며 “남해안 신성장 관광벨트 사업도 이미 예타 면제가 결정된 것은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목포, 영암, 해남 등 산업 위기 지역에 대해서도 정부와 협의해 추가 연장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광주시와 민주당은 이날 오후 광주시청 중회의실에서 지역 현안 해결과 내년도 국비 예산 확보에 총력을 다하기로 했다.

광주에서는 이용섭 광주시장과 김동찬 광주시의회 의장, 5개 구청장, 8개 지역위원장 등이 참석해 지역 현안을 설명했다.

시는 ▲ 세계수영대회 북한선수단, 응원단, 예술단 참가 ▲ 광주형 일자리 관련 균형발전특별법 개정 ▲ 군 공항 이전 ▲ 경제자유구역 지정 ▲ CT 연구원 설립 ▲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 실효성 제고 등 지역 현안에 당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을 요청했다.

또 ▲ 광주형 일자리 지원 노사동반성장 지원센터 건립 ▲ 인공지능(AI) 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 조성 ▲ 광주 도시철도 2호선 건설 ▲ 친환경 공기산업 육성 프로젝트 등 주요 사업에 정부 예산 반영을 건의했다.

이해찬 대표는 “광주형 일자리를 선도모델로 구미·포항·통영 등 지역에 알맞은 일자리를 만들려는 흐름이 있어 광주가 그 길잡이가 될 것이다”며 “7월 열리는 광주수영대회에 북한 참가를 전향적으로 지원해 한반도 평화 정착의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박지훈 기자 jhp9900@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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