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농번기 마을공동급식 지원 확대
53개 마을 대상…총 1억600만원 투입

전남 함평군청 전경.

전남 함평군은 올해 ‘농번기 마을공동급식 지원사업’을 확대한다고 15일 밝혔다.

농번기 마을공동급식 지원사업은 농번기철 여성 농업인의 일손부족을 해소하고 마을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기 위해 마련됐다.

함평군은 공동급식소 인건비와 부식비를 마을별로 최대 200만원까지 지원한다. 대상은 20인 이상 급식이 가능한 마을이다.

함평군은 지난해 46개 마을 9천200만원을 지원했으며 올해는 53개 마을 1억600만원으로 확대했다.

함평군 관계자는 “마을공동급식은 급속한 고령화로 인한 농번기철 일손부족문제를 해결하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 더 많은 농업인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번기 마을공동급식이 농민들의 호응에 힘입어 전국으로 확산되는 추세다. 전남도의 경우 지난해 1천265개 마을에서 올해 1천460개 마을로 사업 대상이 확대됐다. 함평/이경신 기자 lk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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