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의 도시’목포, 으뜸맛집 100개소 선정

최고 11개소·훌륭 18개소 등 등급 부여

향후 재평가 통해 추가 선정 및 제외도

목포 으뜸맛집 안내 책자. /목포시 제공
맛의 도시를 선포한 목포시가 지역을 대표하는 음식점 ‘으뜸맛집’100곳을 선정했다. 으뜸맛집은 목포시가 맛의 도시 목포 조성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핵심사업으로, 단순히 맛있는 집이 아닌 남도의 자연에서 나는 좋은 식재료에 목포의 문화와 역사를 입혀 정갈한 손맛을 내는 곳이다.

15일 목포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10월 부터 목포시내 4천여개 음식점을 대상으로 3차에 걸쳐, 맛, 서비스, 분위기, 향토성, 청결(위생), 운영자의 철학까지 6개 항목을 중심으로 공정하고 엄격한 심사를 진행했다.

1차 시 자체평가에서 선정된 157개소 대상으로 진행 된 2차 평가는 외부위원 위주로 구성된 별도 평가단이 현장평가를 실시해 151개소를 선정했다.

3차 평가는 공정성 확보를 위해서 외식업 전문평가 기관에 의뢰해 관련분야 전문가가 2개월에 걸쳐 암행방문 평가를 진행하여 최종 100곳을 확정했다.

으뜸맛집은 최고 맛집 11개소, 훌륭한 맛집 18개소, 맛집 71개소로 등급별 구분하여 지속적으로 관리되며, 향후 엄격한 재평가를 통해 추가로 선정하거나 제외도 시킬 계획이다.

또, 등급별 구분 뿐만 아니라 맛집 탐방객들이 기호에 맞춰 쉽게 찾을 수 있도록 권역별, 음식종류별로도 구분을 체계화하여 메뉴 사진 및 스토리가 담긴 책자와 지도로 제작해 배포하고, 목포시 문화관광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목포시는 으뜸맛집 현판을 제작해 선정업소 입구에 부착 할 계획이다.

목포시 관계자는 “으뜸맛집은 목포시가 자신있게 자랑하는 곳이다. 지역의 모든 음식점이 한결같은 마음으로 음식 맛과 서비스 질을 높이고 손님맞을 채비를 마쳤으니, 맛있는 음식 드시러 목포로 오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목포/김정길 기자 kjk@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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