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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에너지, 광양LNG터미널 인수 운영

포스코에너지, 광양LNG터미널 인수 운영
광양제철부생가스복합발전소는 포스코로 이관
가공·수송사업 재편…발전사업 시너지 극대화

포스코에너지가 포스코로부터 광양LNG(액화천연가스)터미널을 인수해 LNG터미널 운영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포스코에너지는 지난 12일 이사회를 열어 ‘광양LNG터미널 영업양수도 계약승인’을 의결했다. 이를 통해 포스코에너지는 민간발전업계에서 SK, GS의 보령LNG터미널에 이어 두번째로 LNG터미널을 운영하게 됐다.

포스코에너지는 또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포항과 광양의 부생가스복합발전소를 포스코로 이관한다. 부생가스복합발전소는 제철소의 제철공정에서 발생하는 부생가스를 연료로 활용해 전기를 생산하는 발전소이다. 그동안 포스코에너지가 운영하던 부생가스복합발전소가 각 제철소로 통합되면 관리의 일원화가 가능해져 인력 운용과 정비 업무의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포스코는 포스코에너지에 약 1조1천630억 원을 지급하는 한편, 포스코에너지로부터 6천80억 원을 받기로 했다.

포스코에너지는 ‘가스 & 파워 중심의 글로벌 에너지회사로 성장’이라는 비전에 맞춰 포스코와 함께 그룹 에너지사업 시너지 창출을 위한 구상을 꾸준히 진행해 왔다.

특히 2018년 11월 포스코가 최정우 회장 취임 100일을 맞아 100대 개혁 과제를 발표하면서 그룹 에너지사업 재편에 대한 밑그림이 구체화 됐다.

포스코에너지는 이번에 인수한 광양LNG터미널을 조기에 안정화 시키고 터미널 증설 및 사업 확장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포스코에너지가 인수한 광양LNG터미널은 2005년에 포스코가 국내 민간기업 최초로 광양제철소에 건설한 것으로 인도네시아 등 해외에서 액체 상태의 LNG를 수입하고 이를 기화해 국내 LNG 업체에 판매하는 사업이다. 현재 운영중인 1~4호기와 건설중인 5호기를 포함해 LNG탱크 총 5기가 있다. 저장능력은 약 73만㎘에 달한다.

향후 포스코에너지는 2026년까지 6~9호기 LNG탱크를 점진적으로 추가 증설할 예정이다. 증설 완료시 저장용량은 73만㎘에서 153만㎘까지 늘어나며 영업이익은 약 1천억 원 이상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기존에 인천에서 운영하고 있는 LNG복합발전소와 연계해 발전사업의 경쟁력 강화도 모색한다. 광양LNG터미널을 직접 운영함으로써 LNG 원가 경쟁력을 확보해 수익성을 높일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타 발전사 신규 발전소 건설시 LNG 공급 및 터미널 임대를 통한 사업 확대와 함께 광양LNG터미널을 기반으로 한 선박용 천연가스 사업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광양LNG터미널 이관은 포스코 그룹 차원에서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가스도입을 포함한 터미널 건설 및 운영, 발전소 O&M(Operation & Maintenance)까지 포스코 그룹내 가스사업 벨류체인(Value Chain)을 완성해 시너지를 극대화 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향후 포스코에너지는 그룹사들과 함께 해외 액화터미널 사업 참여, 터미널과 발전소 운영 역량을 연계한 해외 시장 진출 등을 검토하며 그룹 에너지사업 강화에 앞장서 나갈 계획이다.

박기홍 포스코에너지 사장은 “광양LNG터미널 이관은 올해 50주년을 맞는 포스코에너지가 향후 100년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는 초석이 될 것이다”며 “가스 인프라 구축을 통해 글로벌 종합 에너지회사로의 성장을 위한 사업구조를 갖추고 국가 에너지전환 정책에 이바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동부취재본부/윤종채 기자 yjc@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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