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공직자, 관광 콘텐츠 발굴·홍보 나서
11월 말까지 ‘공무원 나들이 블로거단’ 운영

전남 화순군은 공무원이 직접 나서서 화순의 매력을 알릴 수 있는 콘텐츠를 개발하고 홍보하기 위해 ‘공무원 나들이 블로거단’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화순군은 지난 8일 ‘공무원 나들이 블로거단’(이하 블로거단)을 선정했다. 지난 3월 한 달간 화순군 직원을 대상으로 블로거단을 모집하고 총 13개 팀(54명)이 선정했다. 블로거단은 올해 11월 말까지 활동한다.

블로거단은 상반기와 하반기에 두 차례 활동할 예정이다. 화순 지역 관광지, 먹거리, 볼거리 등 소재와 주제를 자유롭게 정해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 개인 SNS 계정을 통해 홍보 활동을 펼친다.

지역의 관광자원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공직자들이 숨어 있는 ‘나만의 명소’나 먹거리 등 새로운 관광자원을 발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화순군은 최근 미디어 환경과 소비 트렌드 등을 반영한 다양한 콘텐츠와 홍보 방식으로 관광객의 호응을 얻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박용희 화순군 관광진흥과장은 “우리 공직자들이 직접 관광지 등을 소개함으로써 우리 군 관광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질 것이다”며 “블로거단 운영을 통해 화순의 매력을 재발견하는 계기를 만들고 ‘입소문 효과’가 빛을 내면서 더 많은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중·서부취재본부/김우관 기자 kwg@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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