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광주전남지역 금융기관의 수신은 전월보다 증가 규모가 많이 축소됐지만, 여신은 증가 폭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가 발표한 ‘2월 중 광주전남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전월과 비교해 수신 증가 규모는 8천215억원으로 전달 2조82억원보다 많이 축소됐다.
예금은행은 지방자치단체 재정자금 유입 등으로 수신 증가 규모가 1조269억원으로 전달 증가 규모 -1천239억원보다 크게 늘었다.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은 신탁회사, 자산운용사를 중심으로 수신 실적이 좋지 않아 전달 수신 증가 규모 2조1천321억원보다 대폭 감소한 -2천54억원이었다.
광주전남지역 금융기관 여신 증가 규모는 4천212억원으로 전달 658억원보다 크게 늘었다.
예금은행은 기업대출 증가 폭이 축소됐으나 가계대출이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늘어남에 따라 전체적으로 전월 수준(3천750억원)의 여신 증가세(3천680억원)를 유지했다.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은 기업대출을 중심으로 늘어나면서 여신 증가로 전환(-3천93억원→531억원)했다.
/임소연 기자 lsy@namdonews.com
임소연 기자
lsy@namdonews.com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