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G 무패행진’ 광주FC, 단독 선두 질주
수원FC에 2-1승…펠리페 시즌 9호골

광주FC가 20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FC와 하나원큐 2019 K리그2 7라운드 홈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사진은 이날 페널트킥 찬스에서 키커로 나서 결승골을 넣은 펠리페가 득점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는 모습. /임문철 기자 35mm@namdonews.com

광주FC가 홈 3연전의 마지막을 승리로 장식하며 7경기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광주는 20일 오후5시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FC와 하나원큐 2019 K리그2 7라운드 홈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4승 3무를 기록, 승점 15로 리그 단독 선두 자리를 지켰다.

광주는 초반부터 공격적인 플레이로 수원을 압도했다. 선취골도 광주의 몫이었다. 전반 12분 왼쪽 측면에서 여름이 띄어준 볼을 아슐마토프가 헤더로 연결, 골망을 갈랐다. 기세를 탄 광주는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기회를 노렸다. 윌리안이 전반 26분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골망을 노렸지만 빗겨나갔다. 아쉬움도 잠시, 전반 종료 직전 기회가 찾아왔다. 전반 43분 펠리페가 윤준성의 잡아채는 반칙으로 넘어지며 페널티 킥을 얻어냈다. 그는 직접 키커로 나섰고, 침착하게 골망을 갈랐다. 펠리페는 올 시즌 9호 골을 기록하며 득점 단독 선두를 공고히했다.

2-0으로 맞은 후반, 위기가 찾아왔다. 후반 24분 수원 치솜에 추격골을 내줬다. 광주는 김주공을 투입, 공격적으로 승부를 걸었다. 이에 수원도 안은산 카드로 맞섰다. 광주는 마지막까지 수원의 공세를 막아내며 한 골 차 승리를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광주는 오는 27일 안산와스타디움에서 안산그리너스와 시즌 8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한아리 기자 har@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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