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강환경청, 화학사고·테러 예방 특별점검

“광주수영선수권대회 안전·성공 개최 위해”

영산강유역환경청은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대비 22일부터 6월 28일까지 도난·전용위험 사고대비물질 취급사업장과 고위험사업장 30개소에 대해 화학물질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화학사고·테러 방지를 위해 화학사고 위험이 높거나 테러에 악용될 수 있는 화학물질 취급 사업장을 집중 점검하게 된다.

점검사항은 화학사고·테러 대비에 중요한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 관리기준 및 사고대비물질 관리기준 준수여부, 유해화학물질 불법유통여부 등이다.

점검 결과 문제가 발견 시 현장에서 시설 개선 등을 유도하되, ‘화학물질관리법’상 주요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엄정 조치할 계획이다.

행정처리 미흡 등 비교적 경미한 사항은 현지 지도를 통해 개선을 유도하고 노후시설 등은 시설의 조기 개선을 독려할 예정이다. 또한 화학사고 위험이 큰 사업장에 대해서는 시설 개선을 명하고 취급기준 위반사항 등 적발 시 행정처분, 과태료 부과, 고발 등 법적 조치를 할 계획이다.

영산강유역환경청 관계자는 “우리 지역에서 개최되는 세계수영선수권대회의 성공을 위해 참가자와 시민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이번 특별점검을 통해 화학사고 위험성이 큰 사업장은 시설개선을 유도하고 테러에 악용될 수 있는 화학물질 취급사업장에 대해서는 빈틈없는 촘촘한 관리가 이루어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임소연 기자 lsy@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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