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22개국 물·식량·재해 전문가 ‘한자리에’
농어촌公 ‘국제 젊은 기술인 교육·전문가 워크숍’

한국농어촌공사는 ‘제1회 국제 젊은 기술인 교육과 전문가 워크숍’을 22일부터 5일간 경기도 안산 국제교류센터에서 개최한다.<사진>

이번 워크숍은 농어촌공사와 국제관개배수위원회(ICID), 한국관개배수위원회(KCID), 중국관개배수위원회(CNCID)가 공동 주최한다.

‘기후변화 대응과 스마트관개시스템’을 주제로 미국, 중국, 개발도상국 등 전세계 22개국에서 전문가 160여명이 참여한다.

참가자들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스마트관개시스템과 각국의 수자원 관리방안에 대한 젊은 기술인 교육프로그램과 전문가 토론을 진행한다.

올해 처음으로 마련된 ‘젊은 기술인 교육’ 프로그램에서는 공사 농어촌연구원이 보유한 연구개발(R&D) 성과를 비롯해 국제융합수리시험센터의 ‘실증시험’ 경험과 기능 등을 원스톱으로 활용해 개도국의 물·식량 문제 해결방안을 모색한다.

워크숍 기간 중에는 개도국의 농업·농촌분야 개발방안 모색을 위해 ‘33.9㎞’의 세계 최장 방조제인 전북 ‘새만금 방조제’를 비롯한 농업종합개발사업 현장 견학도 추진된다.

농어촌공사는 현장 견학을 통해 반세기 만에 국제 사회의 원조를 받던 나라에서 원조를 제공하는 나라로 변모한 한국의 농업관련 기술과 경험을 전파하고 공유할 예정이다.

김인식 농어촌공사 사장은 “전 세계적으로 수자원과 식량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 사회의 공조와 협력 필요성이 중요시 되고 있다”며 “각국의 사례와 기술을 공유하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세계 농업이 직면한 물·식량 문제에 대한 해법을 찾는데 공사의 역량을 집중 시키겠다”고 말했다.중·서부취재본부/안세훈 기자 ash@namdonews.com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