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생활체육배구대회 성료

82개팀 2천여명 이틀간 광주서 열전

무등산·브이퀸·또래모아 등 우승

남자 실버부 우승을 차지한 광주무등산클럽에 전갑수 광주배구협회장이 우승기와 상장을 수여하고 있다.
여자 미시부 우승을 차지한 또래모아 클럽팀이 시상식 후 기념포즈를 취하고 있다.
제13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생활체육 전국 남녀 배구대회가 지난 20~21일 이틀간 광주여대체육과 보조경기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대한배구협회가 주최하고 광주광역시배구협회 등이 주관한 이번대회에는 전국 각 지역의 생활체육 배구동호인 82개팀 2천여명이 참가했다.

9인제 경기로 치러진 대회에서 남자부는 남3부(서석대 리그·입석대 리그)와 장년부, 시니어부, 실버부로 나눠 진행됐다. 여자부는 여3부 (서석대·입석대 리그)와 미시부로 펼쳐졌다. 대회 결과 남자 3부 서석대리그 우승은 천동 클럽이 차지했다. 광주교육대리베로 클럽은 준우승에 올랐다. 남자 3부 입석대리그는 179클럽이 우승을, 광주교육대리베로가 준우승을 각각 차지했다. 남자 장년부는 중랑구클럽이 1위, 광주무등산클럽이 2위에 올랐다. 시니어부에선 전북 새만금클럽이 정상에 등극했다. 광주 광클럽은 준우승을 차지했다. 실버부는 광주무등산이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순천무진클럽은 준우승을 차지했다.

여자부에선 여3부 서석대리그의 경우 해미원클럽이 우승, 배우리가 준우승을 차지했다. 여3부 입석대리그에선 브이퀸이 우승, 썬클럽이 준우승컵을 각각 들어올렸다. 미시부는 또래모아가 1위, 광산구청이 2위를 각각 차지했다. 대회 최우수심판에게 주어지는 심판상은 김건주(광주배구협회 이사) 이사가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대한배구협회가 개최하는 대회 중 가장 권위 있는 생활체육배구대회로 엘리트 배구 대회 못지않은 열전이 펼쳐졌다. 또 중국 각지에서 활동하는 조선족 배구협회 대표들이 단일팀으로 참가해 의미를 더했다.
/김명식 기자 msk@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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