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향지시등 점멸은 중요한 안전수칙
<전상철 광주 남부경찰서 교통안전계>

교통문화지수 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운전자 100명 중 4명이 방향 지시등을 제때 켜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운전 습관이 매우 잘못돼 있음을 의미한다.

자동차 운전을 하다 보면 누구나 한 번쯤은 방향지시등을 조작하지 않고 운전을 한 경험이 있다.

일부 운전자들은 상습적으로 자신의 운전 실력을 과시하기 위해서인 줄은 몰라도 끼어들기, 추월, 회전 등을 할 때 아무런 생각 없이 방향지시등을 조작하지 않고 운행을 하고 있어 타인의 생명과 재산을 위협하는 교통사고의 원인이 되고 있다.

또한 즐거운 가족여행,퇴근시간 등에 방향지시등을 조작하지 않고 갑작스러운 방향 전환으로 놀란 상대방 운전자들은 급격한 흥분으로 얼굴을 찡그리는 등 운전을 하면서 기분이 상하게 된다.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운전자간의 의사소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러한 의사소통의 도구가 바로 방향지시등이다. 방향지시등과 비상등은 다른 차에 좌ㆍ우회전이나 진로에 위험이 있음을 미리 알려주어 자신은 물론 타인의 안전을 위한 운전 예절이다.

교통사고가 발생하는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가장 기본적인 안전 수칙을 지키지 않아 사고를 당하는 경우가 많다.

사고를 미리 예방할 수 있다는 점에서 그 중요성이 강조되는 만큼 도로 위에서 무언의 의사표시인 방향지시등의 작동은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

바르지 못한 운전 습관에서 오는 크고 작은 교통사고를 예방하여 웃으면서 운전을 할 수 있는 건전한 운전문화를 정착하는데 우리 모두 노력했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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