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분별한 스펙쌓기에 태클…롯데 내달 2일 ‘SPEC태클 채용’

롯데그룹 홈페이지 캡쳐
롯데가 상반기 채용에 들어갔다.

롯데는 ‘2019년 상반기 롯데 SPEC태클 채용’ 사전 과제를 공개하고, 다음달 2~15일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서를 접수한다. 또 같은 기간 ‘2019년 하계 인턴십 채용’도 별도 진행한다.

2015년 시작한 스펙태클 채용은 ‘화려한 볼거리(Spectacle)’와 ‘무분별한 스펙 쌓기에 태클을 건다(Spec-tackle)’는 중의적 의미를 담은 롯데의 블라인드 채용 제도다. 학력, 어학점수 등 기존 스펙 중심의 채용 문화를 개선하겠다는 의지다.

이번 채용에 참여하는 회사는 롯데백화점·롯데e커머스·롯데면세점·롯데주류·롯데케미칼·롯데정보통신 등 16개 계열사다. 채용 직무는 26개다. 전형 절차는 사전과제 제출, 엘탭(L-TAB;조직적합도 진단), 면접 순이다. 6월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스펙태클 채용 지원은 이름·이메일·연락처 등 기본적인 인적 사항만 홈페이지에 쓰고, 지원 회사 및 직무에서 요구하는 과제를 첨부 문서 형태로 제출하면 된다.

또 ‘잡카페’(Job-Cafe’)를 다음 달 10일 엔제리너스 건대역점에서 진행할 계획이다. 잡카페에서는 채용에 참여하는 계열사 채용담당자와 직무담당자들이 한 데 모여 상담 형식으로 전형과 직무에 대한 구직자의 궁금증을 풀어줄 계획이다. 롯데는 참여자 편의를 위해 잡카페 채용상담의 사전 예약을 다음 달 7~8일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받을 예정이다.


/오승현 기자 romi0328@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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