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도시철도공사 유도 이혜경·이정윤

아시아·태평양 선수권대회서 동반 동메달

2019아시아태평양 유도선수권대회에서 나란히 동메달을 획득한 광주도시철도공사 이혜경(왼쪽)과 이정윤.
광주도시철도공사 이혜경과 이정윤이 2019아시아태평양 유도선수권대회에서 값진 동메달을 획득했다.

96년생 동갑내기 이혜경(-48kg급)과 이정윤(-78kg급)은 지난 24일 아랍에미리트(UAE) 푸자이라 세이크 자예드 스포츠 콤플렉스 폐막된 아시아태평양 선수권대회에서 나란히 동메달을 걸었다.

이혜경은 1회전을 호쾌한 한판승으로 시작해 8강전에서 강적 일본의 SAKAGAMI를 공격적으로 몰아부쳐 반칙승(지도3)으로 깜짝 이변을 연출했다. 준결승에서는 세계랭킹 8위 카자흐스탄의 선수의 의 벽을 넘지 못했으나 동메달결정전에서 대만 선수에게 허리부리기 절반승으로 동메달을 차지했다.

이정윤도 준결승에서 중국 선수에게 절반패 했으나 동메달 결정전에서는 대만 선수를 밧다리후리기 한판승으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대회는 2020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따내기 위한 포인트를 놓고 경쟁하는 무대였다. 개인전에서 체급별 1위를 차지한 선수에게는 700점, 2위는 490점, 3위는 350점의 국제유도연맹(IJF) 세계랭킹 포인트를 받는다. 이 점수는 누적돼 2020년 5월 25일 기준으로 각 체급별 상위 18명에게 올림픽 출전권이 주어지기 때문에 두 선수에게는 더욱 값진 메달이 됐다.
/김명식 기자 msk@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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