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빛 청춘, 실버들의 무대가 찾아온다

유·스퀘어문화관 제2회 실버콘서트

30일 오후 7시 30분 금호아트홀서

제2회 금호실버콘서트가 오는 30일 오후 7시 30분 유·스퀘어 문화관 금호아트홀에서 개최된다. 사진은 공연에 출연하는 빛고을 시니어 앙상블의 모습. /광주문화재단 제공
은퇴 후 음악으로 인생의 2막을 시작한 실버들의 무대가 펼쳐진다.

제2회 금호실버콘서트가 오는 30일 오후 7시 30분 유·스퀘어 문화관 금호아트홀에서 개최된다. 65세 이상 아마추어 연주자의 활동 지원을 위해 마련된 이번 공연은 82세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연주자로 구성된 총 8팀, 22명의 연주자가 기량을 선보인다.

빛고을 시니어 앙상블을 비롯해 소프라노 양복선, 정인숙, 이순덕, 고재경, 송순자와 바리톤 양승현이 함께한다.

공연은 먼저 빛고을 시니어 앙상블의‘내맘의 강물’, ‘향수’로 막을 올린다. 이어 7팀의 연주자가 차례로 무대에 오른다. 소프라노 양복선의 ‘그리운 마음’, 정인숙의 ‘님이 오시는지’, 이순덕의 ‘오라’ 등 다채로운 열창으로 관객에게 다가간다. 공연의 마지막은 다시 한번 빛고을 시니어 앙상블이 무대에 올라 ‘빨간구두 아가씨, 아빠의 청춘’을 들려주며 막을 내린다.

연주자들은 방송인과 교사, 사업가, 회사원 등 평생을 보내고 은퇴 후 음악생활을 시작했다. 문화센터와 합창단 등에서 짧게는 1년, 길게는 10여년 동안 활동해 왔다.

유·스퀘어 문화관 관계자는 “금호주니어 콘서트, 금호시니어콘서트에 이어 금호실버콘서트까지 다양한 콘서트 시리즈를 통해 음악을 사랑하는 모든 연령대의 연주자들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티켓가격은 5천원이며 공연 당일 현장에서 구매가능하다.(문의 062-360-8432)
/한아리 기자 har@namdonews.com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