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과 색채의 미감’ 양준석 한국화 개인전
5월 1∼7일, 순천문화예술회관 전시실

먹과 색 4. 136X69cm.
백두소견 4. 69X46cm

순천지역에서 활동하는 한국화가 양준석 작가의 개인전이 5월 1일부터 7일까지 순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개인전으로는 6회째인 이번 전시는 지난 2009년 5회 개인전 이후 10년 만이다. 양준석 화가는 순천지역 언론인으로 활동하느라 일정한 공백기를 가질 수밖에 없었다는 설명이다.

양 화가를 잘 알고 있는 지인들로선 지난 2009년 이후 10년 만에 그의 작품세계를 접할 수 있는 기회이며 1989년 첫 개인전 후 30년이 되는 해에 갖는 개인전이라는 의미도 있다,

국립 덕수궁미술관장을 역임한 장영준 평론가는 양준석 작가의 작품에 대해 “인간과 자연, 사회현상을 둘러싼 의식구조의 탐구와 조형의 독자적 표현이 주목을 끈다”면서 “한국현대미술의 전통과 혁신에 대한 또 하나의 회화적 시각을 엿볼 수 있다”고 평했다.

장영준 평론가는 또한 “현장 사생을 바탕으로 자연의 정취를 담아내던 그의 작품들이 점차 예술의 형식을 벗어나, 정신의 자유를 추구하면서 그만의 조형세계로 심화되고 있음을 잘 보여주고 있다”고 말한다.

지난 1989년 순천에서 젊은 청년미술그룹을 조직하였으며, 강뚝전, 장터전 등 야외전시도 활발히 참여하고, 동천 환경미술제를 맨 처음 개최하는 등 지역미술발전에 기여한 바가 적지 않다는 것이 지역화단의 평이다.

양준석 작가는 순천시미술대전, 전라남도미술대전 등에서 심사를 하였으며, 한국미술협회 한국화분과 이사, 전남예총 이사, 순천청년작가회 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제9회 대한민국미술인상(정예작가상)을 수상했다.

현재 한국미협, 순천미협, 남도현대한국화진흥회원이며 ‘시사21’ 대표기자로 활동하고 있다. 동부취재본부/유홍철 기자 yhc@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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