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연합뉴스

성범죄자 조두순의 얼굴이 공개돼 화제인 가운데 조두순의 사이코패스 성향이 주목을 받고 있다.

캐나다의 범죄심리학자 로버트 헤어 박사가 고안한 PCL-R는 크게 대인관계와 생활방식, 반사회적 특성, 정서적 문제 등 4가지 요인을 평가해 사이코패스를 분류하는 검사 도구다.

조두순은 사이코패스 판정도구인 ‘PCL-R(Psychopathy Checklist-Revised)’ 검사 결과 사이코패스 진단 기준 25점을 넘는 29점을 기록했다. 경찰이 분석한 연쇄 성범죄자들의 평균 점수는 14.5점이며, 부녀자 10명을 살해한 연쇄살인범 강호순은 26∼27점을 받았다.

조두순은 특히 죄책감과 공감 능력이 없고, 자신의 행동을 통제하는 능력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24일 방송된 '실화탐사대'에서는 지난 2008년 여덟 살 여아를 잔혹하게 성폭행한 혐의로 수감중인 조두순의 얼굴이 공개돼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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