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방송 캡처

윤지오가 캐나다로 출국했다.

고(故) 장자연 사건의 증언자인 윤지오는 지난 24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이날 윤지오는 자신의 출국 과정을 아프리카TV 라이브 방송을 통해 중계했다. 특히 윤지오는 취재진을 향해 "제가 도망자냐. 저는 증인이고, 증인으로 할 일은 다 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고 있다.

윤지오는 앞서 열린 자신의 책 '13번째 증언' 북콘서트 후 인터뷰에서 "한국인으로서 너무 수치스러웠다. 외국에서 볼 때 한국에서 벌어진 정황이 상식선에서 이뤄지는 일인지 궁금하다"면서 "캐나다에 돌아가면 외신 인터뷰를 통해 국내에 더 많은 변화를 일으키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윤지오는 '제2의 장자연'이 나오지 않도록 한 마디를 해달라는 말에 "고인 물로 인해 깨끗한 물을 부어도 그 사람들만 바보가 되는 연예계가 개선됐으면 좋겠다"라고 바람을 드러냈다.

한편 김수민 작가는 윤지오가 허위증언을 하고 있다고 고소해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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