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후 7시 국립남도국악원 진악당서

허정승·강길원이 전하는 ‘귀(貴)한 소리(聲)’
26일 오후 7시 국립남도국악원 진악당서
 

왼쪽 허정승, 강길원

국립남도국악원(원장 정상열)은 26일 오후 7시 국립남도국악원 진악당에서 젊은 두 명창이 전하는 허정승×강길원의 ‘귀(貴)한 소리(聲)’ 공연을 펼친다.
이번 공연은 우리음악의 대표적인 장르인 판소리와 남도잡가(흥타령, 육자배기), 무속음악(씻김굿)을 남도의 정서가 뼛속 깊게 베인 두 명의 젊은 남성 소리꾼의 울림 깊은 소리로 선사한다. 정통 판소리의 활성화와 기본에 충실한 재창작만이 미래의 전통을 만들어 가는 길임을 보여주고자 마련했다.
공연은 단가 ‘사철가’를 시작으로 ‘춘향가’중에서 대표적인 눈대목으로 알려진 ‘사랑가’와 ‘쑥대머리’를 들려준다. 이어 남도잡가 ‘흥타령’, ‘육자배기’에 이어 진도씻김굿 중 ‘넋 올리기~길닦음’까지 진한 남도의 소리를 느낄 수 있는 공연이 준비돼 있다. 또한 진도 씻김굿은 채정례 선생의 굿을 바탕으로 소리꾼들이 직접 장구와 징을 잡고 연행하는 모습을 만나 볼 수 있다.
2019 금요국악공감은 원활한 공연 진행을 위해 지정좌석제로 운영된다. 공연 시작 한 시간 전부터 진악당 1층 로비에서 좌석 번호가 적힌 티켓을 발급하며, 공연장 입장 시 티켓을 확인 받은 후 지정된 좌석에서 공연 관람이 가능하다. 본 공연은 무료로 관람 할 수 있으며, 공연 당일 오후 6시 20분 진도읍사무소, 6시 35분 십일시 사거리에서 무료 셔틀버스가 운행된다. 공연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국립남도국악원 누리집(http://jindo.gugak.go.kr) 혹은 전화 061-540-4032 장악과에서 안내 받을 수 있다.
/한아리 기자 har@namdonews.com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