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승강기안전체험관 개관

한국승강기안전공단과 업무협약…체험 프로그램 운영

광주광역시가 승강기 갇힘사고 등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승강기안전체험관을 25일 정식 개관했다.

광주시는 행정안전부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이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승강기 안전체험관 공모사업에서 선정되면서 개관 준비를 해왔다.

시청 1층에 마련된 승강기 안전체험관은 지난 3월까지 장비설치를 완료하고 4월1일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특히 기존 교통, 지진, 소방체험 프로그램 등과 연계해 체험교육을 실시하고 있어 어린이 등 시민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날 개관행사는 한국승강기안전공단, 유관기관, 시민단체 등과 참여한 가운데 ‘광주시-한국승강기안전공단 간 승강기 안전사고 예방 및 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업무협약’, 승강기 체험 및 갇힘사고 구조훈련 등 순으로 진행됐다.

승강기 안전체험관은 시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체험이 가능하며, 교육신청은 광주시 홈페이지로 하면 된다. 단 사전 예약제를 원칙으로 하며 1회 30명까지 예약이 가능하다.

체험관은 평일에는 오전 10시, 오후 2·4시 등 3회 운영되며, 휴일은 2주 간격으로 토요일에만 평일과 같이 운영한다. 공휴일은 휴관한다.

정종제 행정부시장은 “승강기 안전체험관에서는 안전을 테마로 다양한 재난유형을 직접 체험하고 재난 시 신속한 초기 대처능력을 키울 수 있다”며 “아이들이 놀이와 체험으로 어렸을 때부터 안전을 배우고 익힐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세영 기자 jsy@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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