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지역 국회의원 지역현안·국비확보 힘 모은다

국회서 정책간담회, 수영대회·광주형 일자리 등 현안 10건 건의

인공지능 산업융합 R&D 집적단지 등 국비 22건 3천307억 요청

이용섭 광주광역시장과 지역 국회의원들이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열린 정책간담회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 다섯번째부터 김경진 의원, 송갑석 의원, 이용섭 광주시장, 장병완 의원, 김동철 의원, 최경환 의원./광주시 제공
광주시와 지역 국회의원들이 지역의 주요 현안 해결과 내년도 국비확보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광주시는 25일 국회 본관에서 광주 국회의원들과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정책간담회는 지난 12일 더불어민주당과 예산정책협의회에 이어 국비확보 등에 지역 국회의원의 지원과 협조를 구하고자 마련한 자리다.

이날 정책간담회에는 이용섭 광주시장을 비롯해 권은희·김경진·김동철·송갑석·장병완·최경환 의원 등 광주지역 국회의원과 시청 실·국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 광주시는 ▲ 수영대회 북한 참가, 조세특례제한법 개정 ▲ 광주형 일자리 관련 국가균형발전특별법 개정 ▲ 5·18 40주년 기념사업 전국화·세계화 ▲ 군 공항 이전 ▲ 경제자유구역 지정 ▲ 문화기술(CT)연구원 설립 ▲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 실효성 제고 등 지역 현안 10건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또 ▲ 광주형 일자리 지원 노사동반성장 지원센터 건립 ▲ 인공지능(AI) 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 조성 ▲ 도시철도 2호선 건설 ▲ 친환경 공기산업 육성 프로젝트 등 22건 3천307억원의 내년도 정부 예산 반영을 건의했다.

이용섭 시장은 “지난해 역대 최대인 2조 2천102억원의 국비확보에 초당적 협력으로 큰 역할을 해줘 감사드린다”며 “지역 현안과 관련한 내년도 정부 예산 확보에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정세영 기자 jsy@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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