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52시간 근무제가 본격 시행되며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에 대한 직장인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지만, 여전히 직장인 5명 중 2명은 주말에도 근무를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직 준비의 시작, 잡코리아가 직장인 506명을 대상으로 ‘주말근무 현황’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전체 직장인 중 40.9%가 평소 주말에도 근무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근무 기업별로는 ‘대기업(50.9%)’, 직급 별로는 ‘사원급(43.9%)’에서 주말근무를 한다는 답변이 많았다. 반면 주말근무를 한다는 답변이 가장 적은 기업은 ‘공기업 및 공공기관(36.5%)’이었고, 직급 별로는 ‘주임/대리급(35.2%)’에서 주말근무 비율이 가장 낮았다.
주말근무를 한다고 답한 직장인들은 한 달 평균 2.3회 주말근무를 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또 주말에 근무 시 하루 평균 근무시간은 8시간으로 조사됐다. 직장인들이 주말에도 근무하는 이유는 ‘업종, 직무 특성 상 주말근무를 해야 해서’라는 답변이 53.1%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일이 너무 많아서(40.6%)’라는 답변이 2위, ‘회사 또는 상사의 출근 강요 때문에(17.4%)’라는 답변과 ‘당직 등 주말 근무를 하는 회사 방침 때문에(14.5%)’라는 답변이 각각 3, 4위에 올랐다(*복수응답).
잡코리아 조사 결과, 주말근무를 하는 직장인 2명 중 1명은 적절한 보상 없이 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주말근무 시 적합한 보상이 주어지나요?’라는 질문에 직장인 50.2%가 ‘아니다’라고 답한 것. 특히 ‘적합한 보상이 주어지지 않는다’는 답변은 중소기업 직장인 그룹에서 56.8%로 가장 높게 집계됐다.
반면 49.8%의 응답자는 적합한 보상을 받으며 주말근무를 하고 있었다. 이들은 주말근무 시 ‘근무수당 지급(53.5%)’, ‘자유롭게 사용가능 한 대체휴가 지급(31.7%)’, ‘차주 평일 중 하루 휴무(27.7%)’ 등의 보상을 받는다고 답했다(*복수응답).
한편 주요 업종을 중심으로 주52시간 근무제가 본격 시작되며, 직장인 다수가 제도 혜택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가 주52시간 근무제를 시행중인 기업에 재직하는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귀하는 주 평균 52시간만 근무하고 있나요?’라고 묻자, 80.4%가 ‘주 평균 52시간 이하로 근무한다’고 답했다.
/오승현 기자 romi0328@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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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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