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드림스타트, 취약계층 아동 다양한 지원

방역 및 소독, A형 간염 예방접종 등 추진

광양시 드림스타트는 지역 취약계층 사례관리 아동의 건강한 생활을 위해 다양한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먼저 지난 18일부터 이틀간에 걸쳐 집 안팎의 비위생적인 환경으로 해충이 발견되거나 피부질환을 앓고 있어 도움이 필요한 5가정을 방문하여 방역과 소독을 실시했다.

이번 가정방역 및 소독은 2017년 드림스타트와 협약을 체결한 ㈜HR-PORT(금호동 소재)의 도움을 받아 전액 무료로 진행됐다.

또한 19~27일에는 2012년 이전 출생한 사례관리 아동 중 희망자 22명을 모집해 A형 간염 예방접종을 추진하고 있다.

1군 감염병인 A형 간염은 물이나 식품을 매개로 발생하고 전염성이 강해 2012년부터 어린이 국가예방접종 무료지원 백신으로 선정됐다.

예방접종 희망 아동은 드림스타트에서 지정한 지역 국가예방접종 의료기관 차소아청소년과의원과 다나소아과의원을 보호자와 함께 방문해 1차 접종을 마치면 된다. 이후 6개월이 지난 10월 말부터 2차 접종에 참여해야 한다.

김민영 아동친화도시과장은 “드림스타트는 열악한 양육 환경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은 사례관리 아동의 감염 예방과 면역력 향상을 위해 다양한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며, “아이는 온 마을이 키운다는 지역공동체 의식이 어느 때보다 필요하고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광양시 드림스타트는 어려운 환경에 있는 아이들을 관리하고 지원하기 위해 동병하치, 치과치료, 목욕 및 이미용 쿠폰, 보약 및 영양제 지원, 비만관리 등을 진행하고 있다.동부취재본부/윤종채 기자 yjc@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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