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에 ‘고령자 복지주택’들어선다

총 100가구…텃밭·물리치료실 등 갖춰

전남 영암군은 텃밭, 복지시설, 물리치료실 등을 갖춘 고령자 맞춤형 영구임대주택 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 사진은 고령자 복지주택이 들어설 영암읍 남풍리 일원./영암군 제공
전남 영암에 노인들이 싼값에 집을 빌려 복지서비스까지 받을 수 있는 고령자 맞춤형 공공임대주택이 들어설 예정이다.

영암군은 국토교통부의 고령자 복지주택 건립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고령자 복지주택은 65세 이상 실버세대들이 주거지내에서 편리하게 복지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주택과 복지시설을 복합·건설하는 공공임대주택이다.

올해 고령자 복지주택 선정지역은 영암군 100가구를 포함 전국 12개 지자체 1천313가구가 건설된다.

지난 3월 지자체의 제안을 받아 규모, 재원방안, 복지시설 운영관리계획 등을 포함한 사업 후보지 제안서를 검토하고 현장조사, 평가위원회를 통해 종합적인 검토를 거쳐 선정됐다.

영암군은 영암읍 남풍리 일원에 고령자주택 100가구와 저층부에 사회복지시설을 16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오는 2021년까지 건립할 계획이다.

영암군은 저렴한 임대비용으로 경제적 부담은 대폭 줄이고, 주거반경 내 각종 복지시설 접근성은 극대화해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들의 주거 보장, 독거노인 고독사 방지 등 각종 사회적 문제들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했다.

전동평 영암군수는 “현재 추진 중인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과 연계, 고령자 복지주택사업을 성공적으로 건립해 영암군민의 주거 복지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암군은 영암군은 65세 이상 노인인구 비율이 25%로 이미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상태다.

영암/조인권 기자 cik@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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