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 의대 출신 개원의들, 지역 의료 발전 노력

조선대병원 외래 환자 위해 공기청정기 16대 기증

고길석 수완센트럴병원장을 비롯한 조선대 의대 출신 개원의들이 최근 조선대병원을 방문해 외래환자들을 위한 공기청정기 16대를 기증했다./조선대병원 제공.
조선대병원(병원장 배학연)은 최근 지속적인 상호 진료 협력을 통해 지역 의료 발전에 힘쓰고 있는 조선대 의대 출신 광주지역 개원의들이 병원을 방문하는 환자들을 위해 ‘공기청정기’ 16대를 기증했다고 30일 밝혔다.

조선대 의대 출신 광주지역 개원의인 고길석 수완센트럴병원장, 서정성 아이안과원장, 허준 이비인후과원장은 모교 병원을 방문하는 환자와 방문객이 더욱 깨끗한 실내 환경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조선대병원 각 과 외래 환자 대기실에 공기청정기를 비치했다.

최근 들어 산업단지와 자동차 이용률의 증가로 미세먼지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대두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크기가 10마이크로미터(μm) 이하의 작은 미세먼지는 코와 기도를 거쳐 깊숙한 폐포에 도달하기에 심각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여기에 미세먼지로 인해 심장이나 폐 질환자, 어린이, 노약자, 임산부 등에게 호흡기 질환을 포함한 여러 질환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사회적 문제가 가중되고 있다.

배학연 병원장은 “향후에도 모교 출신 개원의들과 적극적인 협력 관계를 유지, 지역 의료서비스 향상에 최선을 다 하겠다”며 “더욱 쾌적한 환경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심진석 기자 mourn2@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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