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사회과학대학 본관 1층…청년 윤상원의 고민 교감

5·18 당시 대변인 윤상원 열사 기념홀 2일 개관식
전남대 사회과학대학 본관 1층…청년 윤상원의 고민 교감
 

5·18 민주화운동 당시 시민군 대변인 역할을 하다 숨진‘청년 윤상원’을 기억하기 위한 윤상원 열사 기념홀 개관식이 2일 오전 10시30분 전남대학교 사회과학대학 본관 1층에서 열린다. 윤상원 열사 기념홀은 열사의 투쟁적인 모습 보다는 그의 일기를 토대로 인간적인 면모를 부각해 청년 윤상원의 고민을 후배들이 교감할 수 있도록 꾸며져 있다.

윤상원 기념홀 조성위원회 위원장인 김경학 전남대 사회과학대학장은 “일기 등을 살펴보면 윤상원 열사는 흥도 많고, 놀기도 좋아하는 청년이었다” 며 “열사로서 행적은 많이 알려진 만큼 시대의 부조리에 맞서 어떻게 살것인지 고민했던 청년의 모습을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는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최근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5·18 망언’ 논란이 계속 되고 있는 가운데 윤상원 열사 기념홀 개관식은 5·18 및 민주화운동에 대해 올바른 역사를 배우고 똑바른 가치를 세울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재환·안정선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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