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메디힐 챔피언십, 김세영 우승..우승상금 27만 달러 

이정은6, 브론테 로, 연장 접전 공동 2위...양희영, 지은희 공동 4위, 박인비, 전인지 공동 23위, 유소연 27위

김세영(26·미래에셋)이 LPGA 메디힐 챔피언십 골프대회에서 우승해 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 통산 8승째를 거뒀다.

김세영이 5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데일리시티의 레이크 머세드 골프클럽에서 막 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디힐 챔피언십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로써 김세영은 LPGA 투어 통산 8승을 수확했다./사진 연합뉴스

김세영은 6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데일리시티의 레이크 머세드 골프클럽(파72·6551야드)에서 열린 총상금 180만 달러의 메디힐 챔피언십 최종 4라운드에서 3오버파 75타를 기록, 최종합계 7언더파 281타로 이정은(22·대방건설), 브론테 로(영국)와 동타를 이뤄 연장전에 돌입했다.

김세영은 18번 홀에서 이어진 연장전에서 첫 번째 홀 버디에 성공해 이정은과 브론테 로를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우승 상금은 총 27만 달러로, 김세영의 이번 메디힐 챔피언십 우승은 지난해 7월 숀베리 크리크 클래식 이후 10개월 만의 우승이며 LPGA 통산 8승째다.

이정은6은 연장전에서 김세영에게 승리를 내주긴 했으나 LPGA 투어 진출 이후 최고의 성적을 냈다. 

한편, 지은희와 양희영이 5언더파 283타로 공동 4위에 올라 이날 메디힐 챔피언십에서는 한국 선수 4명이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박인비, 전인지 프로는 공동 23위, 유소연 프로는 공동 27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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