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임현서 sns

반골기질이라는 말을 굿피플의 임현서 인턴이 하며 화제에 올랐다.

반골기질은 뼈가 거꾸로 솟아있다는 뜻으로, 세상의 일이나 권위에 순종하지 않고 반항하는 기질에 사용하는 고사성어다.

반골의 유래는 촉나라 때부터 시작된다. 촉나라 장수 중에는 위연이 있었는데, 제갈공명은 위연의 오만한 모습과 심하게 튀어나온 뒤통수로 인해 모반할 것이라 생각하고 이에 대해 예언한다. 유비와 제갈공명이 죽은 후 위연은 모반을 일으켰고, 제갈공명의 예언으로 인해 모반을 이루지 못하고 죽는다.

반골기질과 반대되는 말은 炎凉世態(염량세태)로, 권세가 있을 때는 아부하고, 몰락하면 푸대접한다는 뜻을 지니고 있다.

반골기질에 대해서는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시각이 있지만, 고쳐야 하는 기질이라며 고민하지 않아도 된다. 오히려 변화하지 않고 고여있던 문제들을 혁신적으로 바꾸는 힘을 가졌다는 점에서 주목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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