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나주로 시간여행 떠나볼까

나주문화원, 18∼19일 생생문화재 진행

전남 나주를 보고 체험하고 아름다운 추억을 만드는 여정인 ‘나주생생문화재’가 오는 18일, 19일 이틀간 나주문화원에서 열린다. 사진은 문화원의 쪽염색체험 모습.
전남 나주문화원은 나주를 보고 체험하고 아름다운 추억을 만드는 ‘나주생생문화재’를 오는 18∼19일, 1박 2일 일정으로 나주문화원에서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사진>

조선시대 도시 공간을 이해하고 도심 속 문화재를 새롭게 인식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첫날엔 지방의 궁궐인 금성관을 살펴본다.

나주목 고지도를 통해 나주읍성과 관아의 공간배치를 익히고 조선시대 지방관인 목사의 역할과 목사내아에서 생활을 상상해본다.

또 흙담 골목길을 지나 나주향교에서 당시의 교육체계와 향교의 역할을 배우는 시간을 갖는다. 전통한옥인 남파고택에서 조선시대 나주지역 상류층의 생활을 보고 체험할 수 있다. 나주읍성의 달빛기행은 곰탕 식사와 작은 음악회로 이어진다.

이튿날엔 무형문화재 정관채 염색장과 함께 만드는 쪽빛 체험으로 추억을 쌓는다. 다시면의 고분전시관에서 2천년 역사의 옛 무덤 내부를 살펴보고 영산포구에서 황포돛배 체험으로 행사를 마무리한다.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나주문화원(061-332-5115)에 신청하면 된다.

나주문화원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호남 최대 규모를 가진 나주읍성의 역사와 현재를 만나면서 아름다운 추억과 삶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다”고 말했다. 나주/정도혁 기자 vsteel@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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