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의료관광 큰손들 ‘전남대병원’ 주목

정저우 대표 에이전시 등 전남대치과병원 방문

광동성 대표단도 투어…진료시스템 관심 보여

중국 정저우의 대표적 의료관광 에이전시인 ‘Hey Good LLC’의 윙지 왕 대표(왼쪽에서 세 번째)가 최근 전남대치과병원 팸투어를 가졌다.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이삼용)이 최근 중국 의료관광 관계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지역 거점 병원을 넘어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7일 전남대병원에 따르면 중국 광동성의 기업·의료기관·여행사 관계자로 구성된 12명의 의료관광 대표단이 지난달 15일 전남대병원 팸투어를 가진데 이어 같은달 25일에도 중국 정저우의 대표적 의료관광 에이전시 ‘Hey Good(헤이 굿) LLC’의 대표가 전남대치과병원 방문했다.

‘Hey Good(헤이 굿) LLC’의 윙지 왕 대표는 전남대치과병원을 방문, 임플란트 센터 및 외국인 진료실·장애인구강진료센터 등 주요 시설을 둘러보며 외국인 진료예약 및 비용 그리고 진료 시스템에 대해 많은 질문을 하는 등 각별한 관심을 보였다.

중국 의료관광 관계자들의 잇단 방문은 광주시의 적극적인 의료관광 홍보와 함께 중국의 한국의료에 대한 관심이 커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지리적으로 가까운 호남지역의 대표적 공공의료기관인 전남대병원에 대한 관심은 향후 지역 의료관광 분야 활성화에 있어 큰손격인 중국과의 관계 형성에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대병원 한 관계자는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들의 전남대병원 팸투어는 올해에도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지역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해 주어진 역할을 잘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심진석 기자 mourn2@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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