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농업인대학·아카데미 현장교육 강화

자연농자재 만들기·전통발효 된장 실습 등 진행

전남 장흥군은 최근 농업인대학 친환경유기농업과정 교육생 30명과 농업아카데미 농산물가공과정 교육생 37명을 대상으로 현장실습 교육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사진>

현장실습 교육은 보성군에 위치한 전남도 친환경농업교육관 ‘우리원’ 과 장흥군 안양면 기산마을 ‘장흥식품’에서 열렸다.

유기농 명인 전양순 대표의 특강을 비롯해 자연농자재 만들기 실습 및 전통된장 명인 천정자 대표의 기술 전수로 전통 된장 만들기 실습이 진행됐다.

올해는 오는 11월까지 총 22회 농업인대학 친환경유기농업과정과 총16회 농업아카데미 농산물가공과정 운영으로 친환경농업 실천 확대 및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가공 제조기술 교육을 통해 지역 농업의 혁신과 변화를 이끌어 갈 핵심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친환경유기농업 과정은 유기농업자재 만들기, 친환경 토양 및 병해충 관리, 수도작·밭작물·과수 등의 친환경 재배기술에 대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편성했다.

농산물가공 과정은 지역 농산물을 이용한 다양한 상품개발과 발효식품 및 음료 제조기술에 대한 이론과 실습, 농산물 포장디자인·식품위생법 등 상품 아이템 발굴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편성했다.

김영모 장흥군 농업기술센터소장은 “교육생들이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전문이론교육은 물론 현장실습교육을 강화해 농가에서 직접 실천할 수 있는 실용교육 위주로 프로그램을 운영해 전문 농업인 육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장흥/김상봉 기자 ksb@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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