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으로 다시 돌아가자”…CLF, 세계 기독교계 ‘주목’

기쁜소식선교회 박옥수 목사

기독교지도자연합(CLF) 주 강사

CLF는 전 세계 목회자들이 교회의 관습과 교파로 나눠지는 것이 아닌 오직 성경으로 돌아가 연합하기 위해 설립됐다. 구원은 믿음과 은혜로 이루어진다는 ’마틴 루터‘의 말처럼 전 세계 모든 이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이 목적이다. /기쁜소식선교회 제공
2017년 뉴욕서 첫 CLF 개최해

전 세계 100개국 기독교 지도자 참여

기독교 단체 협력 요청 등 교류 ‘활발’

기독교 문제점·도덕성 등 논의

심포지엄·아카데미 등 다양한 강연

교파와 교리, 인종·언어를 넘어

공통적 문제 인식, 성경 진리에 주목

2018 피지 CLF 포럼에서 말씀을 전하는 박옥수 목사
“교리와 교파를 넘어 오직 말씀으로 교류하며 하나로 연합합시다.”

CLF가 전 세계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기독교지도자연합(Christian Leaders Fellowship·이하CLF)은 2017년 ‘뉴욕 CLF월드 컨퍼런스’와 홍콩에서 가진 아시아 CLF를 비롯해 100개국 8만6,000여명의 목회자들이 함께 하고 있다.

CLF 주최로 개최되고 있는 CLF 월드 컨퍼런스는 전 세계 수많은 기독교 단체들이 성경말씀에 화합하고 실제적인 협력을 하는 등 활발한 교류를 펼치고 있다.

2018 세계기독교지도자 공동 기자회견에 앞서 발언하는 박영국 CLF 총재
‘오직 성경’으로 연합한 기독교 리더들

CLF는 전 세계 목회자들이 교회의 관습과 교파로 나눠지는 것이 아닌 오직 성경으로 돌아가자는 취지 아래 설립됐다. 구원은 믿음과 은혜로 이루어진다는 ’마틴 루터‘의 말처럼 전 세계 모든 이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처럼 CLF는 국내외 ‘오직 성경’으로 연합한 기독교 리더들이 기독교가 직면한 문제점, 이단논쟁, 종교 지도자들이 지켜야 할 도덕성 등에 대해 해결방향을 제시하고 전 세계 복음화를 위해 힘을 모으고 있다.

2018 멕시코 CLF 포럼
성경을 분석하고 성경서 해결책 찾아

CLF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특강과 강연 ▲심포지엄 및 그룹토론 ▲주제별 아카데미 등이 있다.

특강에서는 인간의 행위로 말미암는 신앙에서 하나님을 믿는 믿음으로 말미암는 신앙을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하나님이 주 강사의 삶 속에 일하신 간증과 함께 매일 2회 강연을 진행한다.

공연으로는 세계 최고 권위의 합창제에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는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성가공연과 여러 나라의 전통 음악, 부활절 칸타타 공연 등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인다.

심포지엄 및 그룹토론에서는 동료 목회자들과 함께 성경을 분석하고 자신의 지식과 시각을 프레젠테이션하는 시간을 갖는다. 마음을 공유하며, 영적인 삶과 목회하면서 겪는 문제에 대해 그룹 토론을 통해 성경에서 해결책을 찾는다. 또한 회개와 고백, 믿음과 행함, 칭의와 성화, 진리와 이단 등에 대해 논의한다.

주제별 아카데미에서는 목회와 성경을 주제로 참된 지식을 심도 깊게 전달하는 다양한 강좌를 한다. 올해는 국제청소년연합, 청년 선교, 중독 세 개 과목이 신설됐으며 목회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실무적인 부분을 배울 수 있는 아카데미는 체계적 신학, 율법, 마인드 교육, 믿음 등 총 14가지의 주제의 클래스로 진행된다.

2018 브라질 CLF 포럼
국내·외 기독교 지도자들, CLF ‘주목’

2017년 마르틴 루터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아 세계 기독교 지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올바른 신앙에 대해 고민하는 특별한 자리가 마련됐다.

지난해 10월에도 한국 세계기독교지도자포럼이 열렸다. ‘기독교 개혁과 교회의 나아갈 길’이란 주제로 열린 이날 포럼에는 전 세계 27개국 기독교지도자들이 모여 열띤 토의를 벌였다.

참된 복음 없이 기독교의 개혁과 진정한 변화는 이뤄질 수 없음을 공감한 기독교 지도자들은 현대 목회자와 기독교의 문제에 대한 근본 원인을 진단했다.

CLF는 2017년 3월 뉴욕세계기독교지도자포럼이 개최된 이래 홍콩, 케냐, 독일, 한국 등 100개국에서 8만6,000여 명의 목회자들이 함께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2월31일 만델라 국립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간다 송구영신축제에는 우간다 전역에서부터 1,000여명의 목회자뿐 아니라 10만여명이 모이는 등 CLF 주강사 박옥수 목사가 전하는 복음에 주목했다. 또 우간다 3개 방송국(우간다 UBC 국영방송국, NTV, 죠셉 세루와다의 방송국 드림티비)을 통해 우간다 전역에 생중계로 전파되기도 했다. 로날드 하덴 미국 에픽 바이블 칼리지 총장은 “미국의 D.L. 무디가 수많은 핍박을 받아 가면서 전했던, 예수 그리스도의 놀라운 피가 우리를 거룩하게 해놓은 놀라운 복음을, 이 시대에 기쁜소식선교회를 통해서 다시 들을 수가 있었다”라고 말했다.

2017 마틴 루터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 CLF
키세베 아더 기통가 케냐 기독교 대주교는 “제가 CLF와 함께한 이유는 하나님이 이 마지막 때에 교회를 연합하려는 뜻을 갖고 계시고 박옥수 목사님에게 그 비전을 세우시는 것을 보았기 때문이다. CLF를 통해 이미 교회가 연합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제리훈 데구 에티오피아 종교청장은 “박목사님은 종교를 가르치는 게 아니라 성경말씀으로 사람의 마음을 바꾸는 일을 하신다. 마음이 바뀌면 종교와 상관없이 나라를 위해서 일할 수 있는 중요한 사람이 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CLF 주 강사 박옥수 목사는 “목회자의 변화는 자신의 생각을 부인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죽은 나사로가 살고, 물이 포도주가 되고, 100세 때 자식을 낳는 것처럼, 성경은 우리 생각과 너무 다른 것이 많다. 성경은 하나님의 차원에서 말하고 있다”라며 “하나님은 우리를 의롭다 하신다. 그걸 받아들이면 의롭게 되는 것이다. 내 생각을 믿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을 믿는 것이 하나님을 믿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20일, 광주·전남 주요 인사와 만남

CLF 주 강사이며, IYF(국제청소년연합) 설립자인 박옥수 목사와 광주전남 지역 각계각층 지도자급 인사들과의 만남이 광주에서 이뤄진다.

오는 20일 오후 1시부터 광주 홀리데이인 호텔 3층 컨벤션홀에서 ‘IYF설립자&광주·전남 주요인사와의 만남’ 행사가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IYF 설립자와의 대화를 통해 광주·전남지역의 주요 현안을 함께 고민하고 토론하는 자리로 기획했다.

박 목사는 “이번 만남에 초청해주신 광주·전남의 시·도민들과 많은 교감을 나누고 싶다. 광주·전남의 청소년문제 등 논의를 통해 귀중한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박옥수 목사는 지난 2018년 광주시를 방문해 지역 각계각층 지도자급 인사들과 함께 ‘IYF설립자&밀리언셀러 저자와의 만남’을 가진 바 있다. 문의 ☎ (062)655-7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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