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의 樂’나주풍류열전 11일 개막
10월까지 매주 토요일 금성관서 열려
 

전남 나주시는 오는 11일 금성관 동익헌에서 나주시립국악단 토요상설공연 ‘천년의樂, 나주풍류열전’개막공연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사진>

이번 공연에서는 나주의 전통 문화예술 자산인 ‘나주들노래’와 지역출신 작곡가 안성현 선생의 곡을 가야금 2중주로 재해석한 ‘해당화’가 연주된다.

또 ‘호남검무’, 국악 관현악 ‘춘무’, 국악가요 ‘연꽃 피어오르리’, ‘판 굿’, ‘소고 춤’ 등 음악과 가무가 함께 어우러진 무대도 함께 펼쳐진다.

올해 풍류열전은 ‘광양시립국악단’과 국악그룹 ‘모던판소리’를 비롯한 전국 각지의 명인·명창들의 초청 공연이 잇따라 예정돼 있어,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공연은 오는 10월26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1시30분 관람객과 만난다.

나주풍류열전은 매주 토요일 역사문화도시 나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전통 국악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통해 보고·듣고· 치유하는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고, 시민 문화향유에 기여하고 있다.

나주 삼현육각, 나주들노래 등 지역 소리의 맥을 잇는 공연을 통해 전통문화 계승에 크게 기여하는 등 나주를 대표하는 관광 콘텐츠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풍류열전은 이러한 가치를 인정받아 지난 2017년 문화체육관광부의 우수 상설문화관광 프로그램에 선정도기도 했다. 나주/정도혁 기자 vsteel@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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