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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덕진면, 제41회 영보풍향제 ‘성료’
 

전남 영암군 덕진면은 최근 내동마을 영보정에서 전동평 군수와 서삼석 국회의원을 비롯한 도·군의원 기관사회단체장, 주민 등 3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1회 영보풍향제’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사진>

이날 행사는 윷놀이와 투호놀이 등 식전 민속놀이가 펼쳐졌으며 풍향제를 올리며 주민 화합과 풍년농사를 기원했다. 이어 ‘영암영보 형제봉 사건’의 만세운동을 재현한 주민참여 행사가 진행된 후 기념식에서는 효행상 및 공로상 표창, 장학증서와 장학금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동평 영암군수는 “우리 영암의 전통과 항일운동 등 구국의 정신이 살아 숨쉬는 뿌리 깊은 역사의 고장, 덕진면에서 풍향제를 통해 주민들이 서로 화합하고 아름다운 문화를 대대로 보존하는 모습은 해가 갈수록 그 가치가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영보풍향제가 전통문화 창달과 경로효친 사상의 계승 발전에 기여하는 화합의 대제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영암/조인권 기자 cik@namd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