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쏙 잡는 재미” 강진군 제4회 쏙잡이 참가자 모집

다음달 15·16일 봉황마을 대섬 갯벌서

지난해 6월 치러진 강진군 제3회 쏙잡이 체험행사 모습. /강진군 제공
갯벌에서 즐기는 쏙잡이 재미와 함게 강진만 풍경도 즐길 수 있는 강진 제4회 쏙잡이 체험행사가 6월 15일 ,16일 이틀간 칠량면 봉황마을 대섬(竹島) 갯벌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에 강진군은 ‘제4회 쏙잡히 체험행사 참가자 모집을 시작한다.

이번 ‘제4회 쏙잡이 체험행사’는 15일 오후 12시께부터 시작된다. 옹기로 더욱 유명한 칠량면 봉황마을 죽도 갯벌에서 쏙잡이와 바지락 캐기, 펄낙지 잡기등의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행사가 치러질 죽도 일원은 드넓게 펼쳐진 바다와 갯벌, 후박나무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는 곳으로 바다의 보물인 쏙, 바지락, 낙지 등의 생산량이 많은 곳이다.

쏙을 잡기 위해선 장화를 신고 삽과 바구니를 챙겨야 한다. 삽으로 갯벌 표면을 걷어내면 손가락 굵기보다 약간 더 큰 연탄구멍 모양이 송송 뚫려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여기에 또 한 번 갯벌을 한 삽 뜨면 구멍에 숨어 있는 쏙을 잡을 수 있다.

체험비는 초·중·고등학생까지는 5천원, 대학생부터는 1만원이며 체험에 필요한 장비인 삽, 장갑, 바구니는 무료 대여지만 장화는 직접 준비해야 한다.

쏙잡이 체험은 유료 체험자 인원 제한이 있기 때문에 사전예약을 반드시 해야 하며, 인원제한으로 쏙잡이 체험을 못하는 사람에게는 대신 갯벌 체험을 할 수 있도록 무료 갯벌 체험장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먹거리 체험장이 마련돼 있어 쏙잡이 체험행사에 오는 모든 방문객은 쏙 튀김과 향기 그윽한 쏙 젓갈등 이색 쏙 요리도 맛 볼 수 있다.

참가 신청은 강진군 칠량면사무소에서 받고 있으며 총무팀(061-430- 5542, 5543)으로 하면 된다.
강진/이봉석 기자 lb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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