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AD FC 053, 권아솔 ‘1R KO 자신’…만수르 ‘UFC 조르주 생 피에르와 훈련’

SPOTV NOW 제공
‘백만년 토너먼트’라는 별명으로 불리던 로드 FC ‘백만불 토너먼트’ 대장정의 결과가 오는 주말 드디어 공개된다.

라이트급 챔피언 권아솔은 백만불 토너먼트 5경기 연속 피니시 승리를 거듭하며 결승까지 올라온 만수르 바르나위를 상대한다. 2년 5개월만에 경기에 나서는 권아솔이 만수르를 꺾고 챔피언의 명예를 지킬 수 있을까.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열리는 ROAD FC 053(로드FC 053) 경기는 오는 18일 토요일 저녁 7시 스포티비 플러스(SPOTV+)에서 생중계되며, 온라인 스포츠 플랫폼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도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앞서 열리는 YOUNG GUNS 42(영건즈 42)는 오후 5시부터 스포티비 나우(SPOTV NOW)를 통해 생중계된다.

챔피언 권아솔이 만수르의 도전을 받는 입장이지만, 만수르의 우세를 점치는 의견들이 더 많이 보이는 것이 사실이다. 특히 권아솔이 2년 5개월간 경기를 치르지 않았다는 점에 대한 우려가 많다. 이에 대해 권아솔은 15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항상 그래왔기 때문에 별다른 느낌이 없다. 그런 평가에 신경쓰지 않고 챔피언이 아닌 선수라는 마음가짐으로 시합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위의 시선과는 반대로 “만수르를 1라운드 2분 안에 KO시키겠다”며 오히려 자신감에 넘치는 모습이다. 권아솔이 긴 공백을 뚫고 다시 한 번 자신의 진가를 보여줄 수 있을까.

만수르도 기싸움에서 지지 않았다. “매우 어려운 싸움이 될 것이다. 잘 준비하고 왔으면 좋겠다”는 도발로 권아솔의 심기를 건드렸다. 전 UFC 웰터급 챔피언 조르주 생피에르와 함께 훈련했던 사실을 언급하며 “조르주 생피에르가 챔피언이 되기 위한 여러 경험을 공유해줬다”고도 밝힌 만수르가 우승 상금을 받아 파리에 체육관을 만들겠다는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을까.

한편, 이번 대회 코메인 이벤트는 아오르꺼러와 허재혁의 무제한급 경기로 펼쳐진다. ‘주먹이 운다’로종합 격투기에 입문한 뒤 해설위원으로도 활동한 ‘근자감 파이터’ 박형근과 ‘겁없는 녀석들’ 출신의 양지호도 페더급에서 격돌한다. 화제성 있는 매치로 격투기 팬들의 관심을 모으는 ROAD FC 053(로드FC 053)은 오는 토요일 저녁 7시 스포티비 플러스(SPOTV+),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생중계된다.
/오승현 기자 romi0328@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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