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순천·여수 5·18 제39주년 추모 열기 고조

오늘 순천 조례 호수공원에서 민중항쟁 기념식 열어

5·18 민중항쟁 제39주년을 앞두고 전남 동부권도 추모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

5·18 민중항쟁 광양시 행사위원회(광양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소속 11개 단체)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행사에 주력하고 있다.

청소년들에게 5·18의 진실을 알리고 역사왜곡의 문제를 파악하도록 지난 13부터 31일까지 5·18 골든벨과 다큐상영 공예체험 문예공연을 진행하고 있다.

17일에는 5·18 전문가를 초청해 ‘역사바로알기’ 특강을 마련한다.

18일에는 ‘역사현장 돌아보기’로 광주에 가서 옛 전남도청과 금남로, 상무대 영창, 망월동 국립5·18민주묘역 등을 답사한다.

순천시 5·18 민중항쟁 기념행사위원회는 ‘오늘을 밝히는 오월, 진실로! 평화로!’를 주제로 17일 오후 2시 조례 호수공원에서 초중등 학생을 대상으로 5월 백일장대회를, 5시에는 주먹밥 만들기와 사진전을, 7시에는 민중항쟁 기념식 및 문화제를 각각 개최한다.

기념식에는 5·18관련 민주유공자와 허석 순천시장, 서정진 순천시의회 의장 등 500 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여수에서는 순천처럼 별도 지역 기념식을 갖지 않고 21일 학동 청소년수련관에서 김상호 들불열사기념사업회 상임이사를 초청해 5·18 민주주의 특강을 준비한다.

김상호 상임이사는 5·18 당시 고등학생으로 5·18 유공자이다.

전교조 여수지회는 광주 북구 망월동 국립5·18민주묘역을 찾아가 참배한다. 동부취재본부/윤종채 기자 yjc@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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