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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막 내린 김기태 감독의 '동행 야구’

김기태 감독의 막 내린 '동행 야구’
성적부진 책임으로 자진 사퇴…KIA 구단 수용
“팬들에게 머리숙여 감사”…박흥식 감독 대행

김기태
지난 3월 27일 오후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에 앞서 KIA 김기태 감독이 선수들의 훈련을 조율하고 있다. /KIA타이거즈 제공

김기태 감독이 결국 KIA 타이거즈를 떠난다.

KIA는 김 감독이 16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KTwiz전을 끝으로 사퇴한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지난 15일 최근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임하겠다는 뜻을 구단에 전해왔고, 구단은 숙고 끝에 16일 김 감독의 사의를 수용했다.

이에 따라 KIA 타이거즈는 박흥식 퓨처스 감독을 감독 대행으로 임명했다. 박 감독 대행은 17일 대전 한화전부터 지휘봉을 잡는다.

김기태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팀을 위해 책임지고 물러나야 할 때라고 판단했다”며 “좋았던 일, 안 좋았던 일도 있지만 좋은 추억만 갖고 가겠다. 너무나 행복한 시간이었다. 정말 감사했고, KIA를 사랑해주시는 팬들과 구단, 관계자분들께도 머리 숙여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김 감독의 자진사퇴 결정은 성적 부진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김기태 감독은 지난 2014년 10월 KIA 타이거즈 제8대 감독으로 취임한 뒤 2017년 8년 만의 KIA의 11번째 KBO 정규리그 및 한국시리즈 통합 우승을 지휘했다. 지난해도 기대만큼의 성적은 아니었지만 70승 74패의 성적으로 5위를 차지해 가을야구에 진출하며 2016년부터 3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을 견인했다. 그러나 올해, 리빌딩을 외치며 변화를 꾀했지만, 주축선수들의 잇따른 부상과 부진이 겹치며 선수 운용에 어려움을 겪었다. 성적 역시 하위권으로 추락하며 15일 기준 43경기에서 13승 1무 29를 기록, 10위에 머물렀다. 이에 따라 김 감독은 스스로 모든 책임을 지고 아쉬움을 남긴 채 팀을 떠나게 됐다./한아리 기자 har@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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